황제내경도 '사시(四時)'에 근거를 두고 있다

[32상체질진단 의명학] 섭리와 오장

2014-02-05 12:52:40
음양오행에서 토(土)를 말한다. 토(土)는 오장에서 비위인데, 음양으로 분리하면 천기 양은 무(戊)이고, 음은 기(己)이며, 지기 양은 진술(辰戌)이고 음은 축미(丑未)다.

토(土)는 천하의 중앙이자 토(土)가 없이는 만물이 모습을 갖출 수 없어, 사계절에 다 배속되므로 네 가지 성질로 분류된다. 진술(辰戌)은 다 위에 속하지만 진(辰)의 성질은 매우 습하고, 술(戌)의 성질은 매우 건조하다. 그리고 축(丑)은 매우 냉하고 미(未)는 매우 조열하다. 따라서 진이 주관할 때 태어나면 습하고 술은 건조하며 축은 냉하고 미는 뜨거운 체질이 된다.

오장육부에서 보면 무는 위장, 기는 비장, 진술은 위장, 축미는 비장의 성분이자 성질이다. 축의 계절은 음력 12월이고 시간은 새벽 1~3시까지이고, 진은 3월이고 시간은 오전 7~9시까지이며, 미는 음력 6월이고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고, 술은 음력 9월이고, 시간은 저녁 7~9시까지다. 그리고 토의 오미는 단맛이고 오곡은 조이며, 색깔은 황색이다.

금(金)은 오장에서 폐 대장인데, 천기 양은 경(庚)이고 대장에 속하며, 음은 신(辛)인데, 폐에 속한다. 지기 양은 신(申)이고 대장에 속하며, 음은 유(酉)이고 폐에 속한다. 기후조건은 건조하고 열이 있다. 특히 신은 아주 뜨거운 열을 발산시킨다. 하지만 진열이 아니라 허한 열이므로 대게 오진하기 쉬운 체질이라 할 수 있겠다. 계절로 보면 신은 음력 7월 입추이고, 시간은 오후 3~5시까지이며, 유는 음력 8월이고 시간은 5~7시까지다. 그리고 금의 오미는 매운맛이고, 오곡은 기장이며, 색깔은 흰색이다.

수(水)는 오장에서 신장 방광인데, 천기는 임(壬)이며 방광에 속하고, 음은 계(癸)인데 신장에 속한다. 지기 양은 해(亥)이고 방광에 속하며, 음은 자(子)이고 신장에 속한다. 기후조건은 추위다. 그러므로 해자(亥子)가 주관하는 시기에 태어나면 반드시 몸이 차다. 계절로 보면 해(亥)는 음력 10월 입동 초겨울이고 시간은 밤 9~11시까지이고, 자(子)는 음력 11월 매우 추운 한겨울이며 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 날 1시까지다. 그리고 수의 오미는 짠맛이고 오곡은 콩이며 색깔은 검은색이다.

이와 같이 천지자연의 변화규율인 섭리 또는 천명을 음양오행 십간십이지지로 표시하였다. 그들 천간지지가 함축하고 있는 뜻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

그건 그렇다 하고 지금부터 체질분석 방법부터 설명하고자 한다. '체질과 오행'에서 설명한 바 있다. 체질은 태어난 그때 그 순간을 주관하는 기후와 에너지에 의해 정해지고, 기후와 에너지의 성질을 표시한 문자 음양오행을 대입하면 오장육부의 대소허실과 차고 덥고 습하고 건조하고 열하고 냉하고 등등의 체질을 거울처럼 환하게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체질진단의 공식은 태어난 연월일시에 그 문자들을 대입하면 된다. 그리고 그 문자들을 해제하는 데, 진단의 정확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정확하다고 단언한다. 첨단기계가 모르는 질병의 원인까지 거의 완벽하게 추리해낼 수 있다.

▲정경대한국의명학회회장
▲정경대한국의명학회회장
그런데 생년월일시를 말하니까 혹자는 사주팔자로 오인할 수 있다. 물론 사주란 생년월일시 네 가지 큰 줄기이고, 팔자란 여덟 가지 천간지지 숫자를 뜻하므로 그리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석의 방법이라든지 운명적 판단과는 거리가 멀다. 오직 섭리에 의한 섭리로 이루어진 섭리의 육신을 파악하는 것으로서, 천체물리학, 의학 내지 자연과학의 시각으로 관찰해야 하므로 전제조건부터 다르다. 이는 동양의학원전 황제내경의 논리와도 일치해서 하나도 둘도 기후와 에너지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황제내경 역시 생로병사의 원인을 사시(四時)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제내경의 방대한 내용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사시가 된다. 사시란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 낮 저녁 밤의 기후변화를 말함이다. 그러니까 사시에 의해 체질이 정해지고 사시에 의해 생이 진행되며, 사시에 의해 늙어가고 사시에 의해 병이 들며 사시에 의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생로병사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한 기후변화에 비례하는 것이다.

정경대 한국의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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