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음양오행으로 본 천부경(天符經)

[의명보감(10)] 창조(創造)의 완성(完成) - 『천부경(天符經))』

2015-06-24 09:29:23
『천부경(天符經)』은 한민족이요, 배달민족이며, 대한국인의 가장 오랜 경서이자 가장 위대한 경서이다. 그 기원은 기원전 3898년 음력 10월 3일, 1세 환웅(환웅(桓雄)은 배달국 제왕의 칭호인데 환(桓)은 ‘태초의 빛’ 또는 ‘진리’, 그리고 원대함을 아우른 말이며, 웅(雄)은 ‘위대하다’라는 뜻인데 순수 토착어로는 신(神)이란 의미가 있다.) 거발환(거발환(居發桓)은 배달국 1세 제왕의 이름으로, 그 뜻은 ‘거하여 진리를 설파하는 자’이다.)이 신시(神市)를 개천(신시란 ‘神의 나라’라는 뜻이고, 개천은 ‘하늘의 진리(홍익인간의 뜻)를 열어놓는다’는 뜻이다.)하고, 나라 이름을 배달국(배달은 ‘밝은 땅’, 또는 ‘빛이 비치는 땅’이라는 뜻이다.)이라 선포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환인의 환국을 이은 배달국은 한반도를 비롯하여 시베리아, 페르시아, 중국 요동 지역까지 넓은 지역에 세력을 형성했던 대제국이자 정신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고대의 문명국이었다.

배달국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은 천지 만물의 성립과 발전을 말하고 있는데 모두 81자로 이루어져 있다. 간결한 81자에는 현묘하고 무궁무진한 뜻이 함축되어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실로 불가사의한 진리의 깊음이 머금어져 있어서 어느 해석이 옳다 하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여기서는 창조와 음양오행의 시각에서 전문을 살펴보자.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

一氣가 無(아무 것도 없는 곳, 즉 道)에서 시작되니, 시작된 것은 一氣요,

析三極 無盡本 석삼금 무진본
이것이 셋으로 나뉘나 본질은 변함이 없다.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하늘의 一氣가 첫 번째요, 땅의 一氣가 두 번째요, 인간과 만물의 一氣가 세 번째다.

一積十鋸無 匱化三 일적십거무 궤화삼
하나가 무한히 퍼져나가나 결국 道로 돌아가니 모두 셋에서 변화한 것이다.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대삼합육
하늘은 음양 二氣가 결합한 셋의 산물이고, 땅도 음양 二氣가 결합한 셋의 산물이며, 사람 역시 음양 二氣가 결합한 셋의 산물이니, 모두 합하면 六이 된다.

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 七 생칠팔구 운삼사성환오 칠
만물이 六水에서 七火 八木 九金으로 퍼져나가니 三, 四를 고리로 五土로 돌아오고, 七(북두칠성의 數)로 변해간다.

一妙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일초연만주만래 용변부동본
一氣가 신묘하게 퍼져나가 무한히 생멸을 반복하지만, 그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

本心本 太陽昻 明人中 天地一 본심본 태양앙 명인중 천지일
우주의 근본이 변하지 않듯 인간의 본성도 변하지 않으므로 이에 그 마음이 깨끗하고 밝으면 天地가 다 사람 가운데 있다.

一終無終一 일종무종일
一氣가 무한히 퍼져나가지만 결국 道로 돌아가고, 그 즉시 다시 하나로 재탄생된다.

정경대 한국의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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