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과 의상도 운명을 바꾼다

[주역과 그 인생의 신비(28)] 운명 고치기

2015-07-03 09:19:31
여행 다음으로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산책입니다. 산책은 너무 좋은 것입니다. 건강이든 운명 개선이든 정신발달을 위해 산책은 손쉽고도 효과가 확실한 방법입니다. 운명을 고치는 데는 발이 최고입니다. 발은 주역에서 ☳인바, 이는 ☴과 함께 운명을 고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산책 다음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의상입니다. 의상? 뜻밖이지요? 의상은 주역에서는 ☴으로 분류됩니다. ☴은 기운을 몰아오는 존재입니다. 옷이 어떻게, 어째서 운을 몰아올 수 있을까요? 옷은 그 사람의 간판과도 같은 것입니다. 얼굴은 더더구나 그 사람의 간판이지요. 얼굴도 ☴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얼굴의 외적 기능으로 보면 ☴에 해당됩니다.

여자의 경우 아주 잘 생겼다면 분명히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식당의 경우 간판이나 입구의 장식에 따라 손님이 많이 모이기도 합니다. 옷은 사람을 볼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입니다. 만일 경찰관이 제복을 입지 않았다면 범인이 경찰관을 우습게 볼 수도 있습니다. 옷이란 현상을 지배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옷 입는 것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자에게는 미(美)를 높이기 위해 옷은 필수적이지만 남자에게는 사실 그 이상으로 옷이 중요합니다. 회사 임원이 남루한 차림으로 몇 달간 출근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회사의 기강은 무너질 것입니다. 임원이 권위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재판정에서도 법관이 트레이닝복 차림의 옷을 입는다면 우습게 보일 것입니다. 법정의 권위가 무너져서 사회가 혼란하기까지 할 것입니다.

옷은 현상을 지배하는 힘이 있다. 법관은 법복에서 그 권위가 나온다. 서울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신임 법관이 법복을 입고 있다.
옷은 현상을 지배하는 힘이 있다. 법관은 법복에서 그 권위가 나온다. 서울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신임 법관이 법복을 입고 있다.
보통 사람은 옷에 대한 취향이 정해져 있어서 평생 그런 스타일만 선호합니다. 그래서 운명도 잘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옷은 원래 남자들이 신경을 잘 쓰지 않는 것이어서 그것에 신경을 쓰게 되면 실로 많은 것이 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신사(紳士)의 개념을 살펴 봅시다. 원래 신사란 옷 잘 입는 사람인데 한때 유럽에서는 신분을 지칭하는 뜻으로 쓰였던 적이 있습니다. 신사란 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신사도(紳士道)란 말도 있습니다. 그 정도면 신사의 정의는 각별할 것입니다. 기사도(騎士道)란 것도 있습니다. 둘 다 남자다운 남자를 일컫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 차이는 무엇일까요?

기사도부터 얘기합시다. 추울 때 여자에게 코트를 씌워주면 기사도 정신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자에게 좌석이라든가 어떤 것을 양보해도 그렇게 말합니다. 기사도란 여자에게 무엇을 해주었을 때만 쓰이는 말은 아닙니다. 대체로 기사도란 약자를 보호하려는 태도를 일컫는 말이지요. 어린 아이나 노인 등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기사도입니다. 기사도는 흔히 남자다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쓰입니다.

그렇다면 신사도는 무엇일까요? 우선 기사도와 비교해 봅시다. 금방 떠오르지는 않지요. 그럼 기사와 신사를 비교합시다. 누가 더 깔끔합니까? 신사입니다. 운동복 차림이면 신사도 아니고 그런 사람의 행동을 신사도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초운 김승호 주역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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