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새로움을 통해서 발전한다

[주역과 그 인생의 신비(29)] 기사도와 신사도

2015-07-06 11:07:30
신사는 아름다움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우선 자신이 단정하고, 아름다움(대개는 여자)에 대해 보호하려는 자세가 있으면 이것을 신사도라고 합니다. 여자에게 친절하고 에티켓이 있어도 이렇게 말합니다. 길가에서 어떤 약자가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이를 도와주면 이는 기사도입니다. 그러나 여자가 벤치에 앉으려 할 때 손수건을 꺼내 펴주면 이는 신사도입니다. 신사도는 기사도에 비해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기사도와 신사도는 둘 다 남자의 자세이므로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개념입니다.

여기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신사도입니다. 신사도는 아름다움을 숭상하는 태도입니다. 고귀한 자리에서 정장을 요구하는 것은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보호하려는 정신입니다. 미국의 어떤 식당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 자체가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마음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옷차림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신사는 거리에 침을 뱉지도 않고 고성방가나 껌 씹기, 먹을 때 쩝쩝 소리도 없습니다.

신사란 한마디로 아름다운 남자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반드시 좋은 운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평생을 곱게 차려입고 다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정장의 뜻을 알자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옷차림은 마피아조차 중시하는 문화입니다. 그들의 지론에 의하면 옷차림이 꾀죄죄하면 재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옷차림이 운명에 미치는 영향을 잠시 얘기했습니다. 또 어떤 것을 고쳐볼까요? 운명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 귀찮더라도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대개 사업 경영에만 힘쓰고 있을 뿐 운명 경영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실은 운명 경영은 사업 경영보다 더 중요할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을 경영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운명이 좋다면 그것은 잘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나쁘다면 물론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운명이란 돌변성도 있는 만큼 신중히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운명 개선에 대해 좀더 얘기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인간 정서라는 것을 살펴보지요. 운명이란 정서 속에 대단히 많이 숨어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의 기분이 있는데 그로 인해 취향이 발생하게 됩니다.

취미생활을 보면 그 유형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좋아한다면 이는 외향적이고 도전적입니다. 독서를 좋아한다면 지성을 추구하며 호기심이 많은 것이지요. 취미의 종류는 무한히 많습니다. 그것을 보면 인간의 운명까지도 짐작케 합니다.

노래라는 것을 봅시다. 사람은 대개 좋아하는 노래의 유형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명랑한 노래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잔잔한 노래를 좋아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가곡이나 옛날 노래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최신 가요를 좋아합니다.

문제는 사람마다 부르는 노래가 거의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필자만 해도 40년 동안 같은 노래만 부릅니다. 취향이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생각해 보십시오. 노래방 가면 무슨 노래를 부릅니까? 그 노래는 오래전부터 늘상 부르던 노래일 것입니다! 사람은 좀처럼 노래의 유형을 바꾸지 않습니다. 노래 외에 모든 취향이 그렇지만 이로 인해 운명이 나타나는 길이 정해지게 됩니다.

운명은 고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쉬운 것도 있는 법입니다. 간단한 것은 노래 유형만 잘 선택해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안하던 노래를 해보십시오. 모른다면 배워 보십시오. 안하던 노래를 배워서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움입니다. 새로움을 통해서 인간은 발전합니다. 운명 진화를 위해서는 뭐든지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초운 김승호 주역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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