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相生)의 고리가 완성되면 자기자신도 생함을 받는다

[의명보감(19)] 오행의 작용-상생(相生)과 상극(相剋)

2015-07-28 08:46:31
● 상생(相生)

오행은 木, 火, 土, 金, 水의 순서로 작용하며 하나의 순환 고리를 이룬다. 이때 각 단계의 오행은 다음 단계 오행의 원천이 되어 생(生)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것을 상생(相生) 관계라고 한다.

‘생(生)한다’는 것은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낳는 것과 같아서, 하나의 오행은 다음 단계의 오행에 자신의 기운을 주기만 할 뿐 되돌려 받지 못한다. 하지만 생함의 각 과정이 연결되어 순차적으로 일어나고, 생함의 순환 고리가 완성되면 결국 자기 자신도 생함을 받을 수 있으므로 궁극적으로 상생(相生)을 이룬다.

이와 같은 상생 작용은 천지 만물에 사랑과 평화를 가져다준다. 하늘과 땅의 기운이 상생의 흐름을 타고 있으면 천지가 맑고 고요하며 평화롭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상생의 기(氣)가 흐르면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며, 인체 역시 오장(五臟)이 상생하면 건강하다.

각각의 오행은 다음과 같이 다음 단계의 오행을 생(生)한다.

●상극(相剋)

오행은 木, 火, 土, 金, 水의 순서로 다음 단계 오행의 원천이 되어주는 동시에, 하나를 건너뛴 그 다음 단계 오행을 극(剋)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것을 상극(相剋) 관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生)과 극(剋)은 대립 관계의 개념으로만 이해되어 생은 무언가를 돕는 긍정적인 것으로, 극은 무언가를 방해하는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극(剋)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합하다. 어떤 대상을 극함으로써 내부의 질적 변화를 유도해 정체성을 찾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니, 상극의 순환은 궁극적으로 상생의 순환을 돕는다. 그것은 <상생+상생=상극>이라는 공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상극은 상생+상생의 과정을 내포하지만 이것은 바꿔 말하면 상생+상생의 단계를 점진적으로 밟아 나가는 것이 보다 순차적인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상극은 이차적으로 ‘필요악(必要惡)’으로 이해될 수 있다. 상극이라는 작용 자체는 분명 필요한 것이지만 상극이 독자적으로 작용할 때는 충격이 수반됨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행의 상극 작용은 천지 만물에 대립과 경쟁을 가져다준다. 하늘과 땅의 기운이 상극의 흐름을 타고 있으면 천지가 요동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상극의 기(氣)가 흐르면 서로 경쟁하고 긴장 상태가 되며, 인체 역시 오장이 상극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각각의 오행은 다음과 같이 다른 오행을 극(剋)한다.


정경대 한국의명학회 회장

오늘 하루가 궁금하십니까? 더보기

빅 데이터의 과학! 더보기

몸에좋은 자연치유의 힘 더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