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 어머니 밑에선 자식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의명보감(21)] 불생(不生)1

2015-08-13 06:00:04
생(生)하는 세력이 너무 강하고 生을 받는 세력이 미약하면 生할 수 없다. 고서(古書)에서는 이를 각각 목다화식(木多火熄), 화다토조(火多土燥), 토다금매(土多金埋), 금다수탁(金多水濁), 수다목부(水多木浮)라 표현하였다. 마치 극성스러운 어머니 밑에서 자식이 주눅 들어 제대로 자랄 수 없는 것과 같다.

■ 木 不生 火
木이 비록 火를 生하지만, 木이 과도하게 많으면 火가 꺼진다.
이는 마치 작은 모닥불에 장작 한 짐을 던져 넣는 것과 같다.



■ 火 不生 土
火가 비록 土를 生하지만, 火가 과도하게 많으면 土가 메마른다.
이는 마치 아담한 화분에 용광로의 불을 쏟아 붓는 것과 같다.



■ 土 不生 金
土가 비록 金을 生하지만, 土가 과도하게 많으면 金이 묻힌다.
이는 마치 작은 쇳덩이에 태산과 같은 흙을 얹는 것과 같다.



■ 金 不生 水

金이 비록 水를 生하지만, 金이 과도하게 많으면 水가 탁해진다.
이는 마치 얕은 물에 쇳덩어리를 잔뜩 쏟아놓은 것과 같다.



■ 水 不生 木
水가 비록 木을 生하지만 水가 과도하게 많으면 木이 떠내려간다.
이는 마치 작은 나무가 홍수에 뿌리가 뽑혀 떠내려가는 것과 같다.




정경대 한국의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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