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한 어머니가 탐욕스런 자식 요구에 응하면 더욱 피폐해진다

[의명보감(22)] 불생(不生) 2

2015-08-21 08:59:50
생(生)하는 세력이 미약하고, 생(生)을 받은 세력이 너무 강하면 생(生)할 수 없다. 고서(古書)에서는 각각 화다목분(火多木焚), 토다화회(土多火晦), 금다토약(金多土弱), 수다금침(水多金沈), 목다수축(木多水縮))이라 표현하였다. 마치 병약한 어머니가 탐욕스러운 자식의 요구에 응하지 못하고 더욱 피폐해지는 것과 같다.


■ 木 不生 火
木이 비록 火를 生하지만, 火가 과도하게 많으면 木이 타버린다.
이는 마치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낙엽 한 잎을 던져 넣은 것과 같다.



■ 火 不生 土

火가 비록 土를 生하지만, 土가 과도하게 많으면 火가 꺼진다.
이는 마치 거대한 흙더미에 작은 불씨를 올려놓는 것과 같다.



■ 土 不生 金

土가 비록 金을 生하지만, 金이 과도하게 많으면 土가 약해진다.
이는 마치 거대한 쇳덩어리에 흙 한 줌을 뿌리는 것과 같다.



■ 金 不生 水

金이 비록 水를 生하지만, 水가 과도하게 많으면 金이 가라앉는다.
이는 마치 깊은 바다에 쇳덩이 하나를 던지면 가라앉는 것과 같다.



■ 水 不生 木
水가 비록 木을 生하지만, 木이 과도하게 많으면 水가 마른다.
이는 마치 아름드리 큰 나무에 물을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



정경대 한국의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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