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에 생로병사의 절대원리가 숨어 있다

[미래를 여는 의명학을 아시나요(8)]

2015-10-01 08:18:23
소월 시에 이런 말이 있지요. “실버들 가을바람에 늙고 이내 몸은….” 그렇습니다. 초목은 건조하고 선선한 가을바람에 늙어 잎이 마르고 몸통도 말라서 시들시들해지지요. 그리고 겨울에 낙엽 져 내리고 앙상한 가지는 모진 겨울바람을 견뎌야 해요.

하지만 초목은 희망이 있어요. 겨울 다음은 봄이거든요. 봄은 추위가 남아있지만 추위 중에 따뜻한 양기와 씩씩한 에너지가 있어서 얼어붙은 몸을 풀어주고 겨우 버텨낸 생명의 정기를 양기가 살려내 드디어 싹을 내고 꽃과 잎을 피우고 그리고 여름에 화려하게 만개한답니다.

이런 계절의 변화는 우리가 늘 경험하는 현상이니까 특별할 것도 없지요. 하지만 계절의 변화, 거기에 우리 인간의 생로병사의 절대원리가 있답니다.

정경대 한국의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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