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얇은 사람은 활동량 많아 몸 말라

[이도규 원장의 우리 몸 사용설명서]

2016-03-10 07:26:54
● 입술이 얇은 사람

대체로 입술이 얇은 사람은 먹는 데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먹는 데 관심이 없을 뿐이지,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미식가 중에는 얇은 입술을 가진 사람이 꽤 많습니다.

입술이 얇은 아이들을 보면 음식을 먹을 때 깨작거리며 잘 먹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억지로 먹이려 애쓰지 말고 적은 양을 자주자주 먹이면 좋습니다. 또한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끊임없이 뭔가를 하며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먹는 양은 적으면서 활동량은 많으니 당연히 살이 붙지 않고 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입술이 얇으면서 돌출한 사람은 화성이 발달해서 말이 많고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간 병에는 목소리가 슬프고, 폐 병에는 목소리가 급하다. 심장 병에는 목소리가 굳세고, 비장 병에는 목소리가 느리며, 신장 병에는 목소리가 가라앉는다. 대장 병에는 목소리가 길고, 소장 병에는 목소리가 짧다. 위 병(胃病)에는 목소리가 빠르고, 담 병에는 목소리가 맑으며, 방광 병에는 목소리가 약하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외부로 발현되는 음성을 통해 장부의 질병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입술 끝 부위가 살짝 올라간 가수 비
입술 끝 부위가 살짝 올라간 가수 비
● 입술 끝이 올라간 사람과 내려간 사람


비장은 주로 장부를 호위하고 음식물을 받아들입니다. 입술이 들린 자는 비가 높고, 입술이 아래로 늘어진 자는 비가 낮습니다. 비가 높다는 것은 입술 끝 부위가 올라간 경우를 의미하는데, 가수 비의 입모양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허구리(허리 좌우의 갈비뼈 아래 잘쏙한 부분)에서 옆구리 아래쪽으로 당기면서 아프기를 잘 합니다. 반면에 비가 낮다는 것은 입술 끝 부위가 내려간 경우를 뜻하는데, 이런 사람은 아래로 대장을 누르고 장(臟)이 사기를 받아 고생합니다.

이도규 더 건강 원장(서울장신대 자연치유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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