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의 여왕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예민…감성과 이성 균형 절실

[김혜령의 힐링타로 이야기] 퀸컵

2016-04-29 08:50:29
살결이 희고 아름다운 여인이 인어가 새겨진 왕좌에 앉아 있다. 그녀는 황금빛 왕관을 쓰고 흰 가운에 푸른색과 흰색의 물결무늬가 있는 망토를 입고 조가비 모양의 브로치를 달고 화려한 장식으로 만들어진 컵을 받쳐 들고 조용히 앉아 있다.

78장의 카드 중 유일하게 닫혀있는 컵이 등장하는데 물의 요소 중 가장 물의 성향을 닮은 컵의 여왕과 같은 여성은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예민하다. 섬세하게 발달한 무의식 때문에 쉽게 상처 받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다. 이러한 특성을 잘 살린다면 좋은 상담사도 될 수 있다.

누구보다도 사랑이 많은 엄마, 연인이 될 수도 있는 여성이며 예술적 감성이 발달해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타인과 깊이있는 교감도 가능하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너무 경쟁심이 약하면서 돈에 대한 개념도 부족해서 장사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잘못하면 이 여성의 애매한 태도가 어떤 남성들에겐 착각의 늪에 빠지게 할지도 모르겠다.

뚜껑이 닫힌 컵 때문에 속을 알 수 없는 여인 또는 자기 속을 누군가에게 보이지도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여성을 나타낸다. 컵의 여왕은 물가에 앉아 있는데 그녀의 옷자락 끝이 바닷물과 닿아 있어서 감정이 물과 같다는 의미다. 즉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실전에서 이 카드는 대개의 경우 우울하거나 심란한 상태를 보여주며 만약 남편이 자신의 부인을 이런 카드로 뽑았다면 어떨까? 긍정적인 의미로는 아주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부인이겠지만 부정의 경우에는 이성적이고 지혜롭지 못한 부인일 수도 있다. 감성은 발달했지만 이성과 논리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로서 부인으로서 따뜻하고 온화한 사람일 수 있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지나친 애착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해 갈팡질팡 할 수도 있다. 때로는 냉정하고 냉철한 판단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주관적인 감정에 빠져 있게 되면 주변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하기 어렵다. 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잘 맞춘다면 더 좋은 어머니이자 연인이 되지 않을까?

김혜령 힐링타로심리아카데미 원장

오늘 하루가 궁금하십니까? 더보기

빅 데이터의 과학! 더보기

몸에좋은 자연치유의 힘 더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