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사의 주체는 현무봉이다

[풍수란 무엇인가(113)]

2016-06-22 07:09:30
사신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체가 되는 현무, 즉 주산이다. 주산은 태조산, 중조산, 소조산을 거치며 소조산에서 중심맥으로 출맥하여 주룡이 되어 위이(逶迤), 기복(起伏)을 하며 변화있게 행룡하여 혈장에 입수(入首)하기 전에 단아한 봉우리를 일으키는데 이 봉우리가 현무봉(玄武峰)이다.

태조산에서 출맥한 용맥이 현무봉까지 오는 동안 변화를 거쳐 험한 기운이 모두 탈살된 깨끗한 형세를 하고 있다. 소조산에서 중출맥의 양쪽에 개장한 청룡과 백호능선은 주룡을 호위하듯이 행룡하여 혈장주변을 둘러싸는 외청룡, 외백호의 역할을 한다.

태조산으로부터 나온 주룡의 행도과정과 현무봉
태조산으로부터 나온 주룡의 행도과정과 현무봉


현무봉은 혈장의 바로 뒤에 있으면서 소조산에서 행룡해 온 주룡이 혈장에 입수하기 전에 기를 모으는 곳이다. 현무봉 또한 중앙에서 출맥한 주룡의 양옆으로 청룡과 백호능선을 개장하여 혈장을 둘러싸는 내청룡, 내백호를 만들어 사신사를 형성한다.

내청룡·내백호가 둘러싸고 있는 보국의 내부를 내명당(內明堂)이라 하고 외청룡·외백호가 둘러싸고 있는 내부를 외명당(外明堂)이라 한다. 청룡·백호는 혈을 감싸 안으며 그 용맥의 끝이 서로 교차하거나 가까이 마주보면서 수구를 형성한다.

수구가 좁게 관쇄(關鎖)될수록 길한 형국이 만들어지고 장풍이 잘 되어 생기가 보존된다. 보국내에서 흘러나와 혈앞을 감싸고 도는 원진수는 내청룡·내백호가 형성하는 내수구(內水口)를 지나 외명당에서 나오는 물과 합수하여 외청룡·외백호가 형성한 외수구(外水口)를 지(之), 현(玄)자 모양으로 통과하며 물이 직거(直去)하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오늘 하루가 궁금하십니까? 더보기

빅 데이터의 과학! 더보기

몸에좋은 자연치유의 힘 더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