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CJ 비비고 한류문화' 뉴욕을 휘젓다

[노대홍의 한 끗 차이생각(372)]

2016-07-25 06:37:23
1990년대 후반 한국 드라마와 대중가요에서 싹틔운 한류는 세계 각국으로 확산, 한식과 뷰티 등 다른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K푸드, K뷰티 등 신조어까지 낳았다. 한류를 통한 문화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기업이 이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CJ그룹의 경우 K팝, K무비, K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와 K푸드, K스타일 등을 아울러 ‘K-컬처’라 규정하고 연관한 문화산업을 세계 곳곳으로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 플랫폼으로는 세계적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K-CON’과 글로벌 음악축제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꼽을 수 있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처음 개최된 K-CON은 K팝 공연과 패션‧식품‧IT 등과 연관한 한국기업 제품의 컨벤션이 동시에 열렸다. 그 후 매년 관람객과 참가기업 등 규모가 확대되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총 9만여명이 일본과 미국의 K-CON을 방문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이고 유망 중소기업을 초청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며 글로벌화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개최된 K-CON에는 50여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359건 상담과 1560만 달러(1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3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4월 일본 도쿄에서, 6월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서 개최했다. 7월 29일~31일에는 미국 LA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MAMA는 매년 연말 개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TV와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방송되며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4년에는 56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초청해 현장 관객들에게 홍보마케팅을 펼치도록 도왔으며 중화권 바이어 200여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다. 2015년에는 본 시상식을 하기 전 한류팬들이 홍콩중심가에서 K컬처를 체험하며 43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리위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CGV는 한국의 극장문화 ‘컬처플렉스’를 세계로 확대시키고 있다. 오감체험 특별상영관 ‘4DX’ 및 스크린과 극장 양면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이는 멀티 프로젝션 기술 ‘스크린X’ 등 혁신 IT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글로벌 통합 한식 대표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고 있다. CJ푸드빌은 미국, 중국, 영국 등 해외 6개국에 16개의 비비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를 통해 외식문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이처럼 한국기업들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한류문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당부처 공무원들이 각종규제를 철폐하는 한편 발목잡기만 하지 않는다면 세계 1등 글로벌기업들의 탄생은 우후죽순(雨後竹筍)과 같을 것이다.

노대홍 천지인문화연구원 원장

오늘 하루가 궁금하십니까? 더보기

빅 데이터의 과학! 더보기

몸에좋은 자연치유의 힘 더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