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에 걸렸을 땐 삶의 의지가 중요한 역할

[주역과 그 인생의 신비(100)]

2016-07-28 07:15:03
생명장 얘기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실화가 있습니다. 미국의 외과 전문의 칼 사이먼튼 박사는 심한 중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간암 말기로서 그는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던 것이지요. 그는 의사였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가 뜻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죽을 준비를 차분히 진행시켜 왔지요. 죽음이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에 슬퍼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의사 생활을 해오던 그는 은연중에 죽음을 맞이하는 법도 터득해 있었던 것입니다. 시간은 잔인하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칼 사이먼튼 박사는 우연한 운명을 만났습니다. 동양의 자연치유법에 관해 들을 기회가 생겼던 것이지요. 그는 대단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는 그와 같은 치유법을 자신에게 적용시켜 봤습니다. 의사로서 그런 방법이 납득은 가지 않았지만 한 인간으로서는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한부 3개월을 넘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왠지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 듯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몸을 다시 진단해볼 용기는 없었습니다. 그 대신 동양의 그 방법을 더 열심히 실행에 옮겼지요. 점점 희망이 밝아왔습니다. 어느덧 6개월이 더 흘렀습니다. 이제는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정밀하게 진단해볼 용기도 생겼지요.

진단 결과는 가히 기적이었습니다.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던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칼 사이먼튼 박사는 새로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동양의 그 방법을 깊게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는 큰 깨달음을 얻고 자연치료법을 확립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그는 이제 자신의 치료법이었던 그것을 많은 사람에게 적용시켜 갔습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지요. 칼 사이먼튼 박사는 연구소, 병원 등을 만들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박사의 치료법은 그 핵심이 무엇일까요? 칼 사이먼튼 박사는 자신의 치료법을 정신력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이론의 내면에는 더 깊은 내용이 있습니다.

정신력이란 것을 더 구체화해야 할 것입니다. 기실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이 많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신력이란 개념 하나로는 치료의 효과를 100%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칼 사이먼튼 박사는 얼마전 타계했습니다만 그가 주역을 공부했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정신력의 종류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분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의 정신력은 전투에 임했을 때와 치료에 임했을 때 그 양상이 크게 다릅니다. 자연치료법 또는 정신력 치료법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좀더 소상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먼저 삶의 의지라는 것을 고찰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에 걸렸을 때 대응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중병이 아닌 경우에는 으레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삶의 의지 같은 얘기는 필요 없겠지요. 문제는 중병에 걸렸을 때입니다. 예컨대 죽을병에 걸렸을 때는 삶의 의지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평소 누구나 알고 있는 개념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삶의 의지, 또는 정신력에 대해 흔히 들어봤을 것입니다. 중병이 걸렸을 때 삶의 의지가 치료효과에 반영된다는 것은 의사들도 인정하는 것이고 일반인들도 누구나 상식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만일 내가 병에 걸리면 나는 강한 의지로 그것을 극복할 것인가’라고.

하지만 중병이 막상 현실로 닥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거의 모든 사람은 크게 놀라고 실망하고 의지력이 순간에 꺾입니다. 마침내는 삶을 포기하고 죽음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의지가 강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핵심을 찔러야 하지요. 정신력이란 약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을 잘 고르면 치료효과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이제 다시 청계천 공원으로 가보겠습니다. 필자는 죽음에 당면했을 때 강한 의지보다는 좋은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강한 의지는 이미 항상 가지고 있었던 터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필자는 운동이나 약 등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로는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지요.

초운 김승호 주역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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