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는 한국 최고(最古)의 건축물

[명당답사] 안동 봉정사(1)

2016-08-08 07:04:34
풍수지리적으로 산수가 좋은 곳에 위치한 사찰을 꼽으라 하면 안동 봉정사도 그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좋은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 봉정사는 문화재적 가치나 가람의 아름다움도 우리나라 사찰의 열손가락안에 꼽을만하다.

백두대간이 태백산을 지나 소백산 방향으로 얼마 가지 않아 옥돌봉(1242m)에서 남쪽으로 맥을 내려 문수산(1206m)을 만들고 크고 작은 산을 만들며 길게 뻗어내려 가다가 봉수산(570m)에 이르러 두 맥으로 나누어지는데 남으로 뻗어내린 한 맥은 오로봉을 거쳐 옥달봉, 목성산에 이르면서 동쪽을 길게 감싸며, 다른 한 맥은 서쪽으로 돌아서 천등산, 상산, 대표산에 이르며 천등산(574m)아래 천등사가 있는 골을 항아리안에 담는 아늑한 공간구조를 만들고 있다.


북쪽 멀리 백두대간이 동에서 서로 장성(長城)을 이루고 백두대간에서 남으로 뻗어내린 가지들이 천등산 주변을 겹겹이 둘러 싸고 있으니 천등산에 보금자리를 튼 봉정사는 구중궁궐속에 앉은 전각이나 다름없다.

봉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로 안동의 북서쪽 서후면 태장리에 자리잡고 있다. 682년(신문왕 2)에 의상(義湘)이 창건한 절로 알려져 왔으나, 1971년 극락전에서 상량문이 발견됨으로써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인 672년(문무왕 12) 능인(能仁)대사가 창건했음이 밝혀져 있다.

※고운사(孤雲寺) :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등운산(騰雲山)에 있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681년(신문왕1)에 의상(義湘)이 창건



그리고 봉정사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 된 건축물인 대웅전과 극락전을 비롯하여 조선 중후기의 고금당과 화엄강당 등 우리나라 목조건축물의 시대별 계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 경내에서 다양한 시대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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