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을지로 청계천은 서울의 핵심

[주역과 그 인생의 신비(102)]

2016-08-10 07:17:11
종로와 을지로와 청계천은 서울의 핵심이다.
종로와 을지로와 청계천은 서울의 핵심이다.
잠깐 재미있는 얘기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있을 때 기분이 어떻습니까? 조폭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와는 현저히 다르지요. 이는 단순한 기분 정도가 아니라 풍수지리 효과입니다. 집안에 화분을 놔두면 좋은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좋은 그림이나 좋은 가구도 같은 뜻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은 생명장에 유익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지요.

실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청계천 공원은 걷기에는 최적입니다. 길 따라 맑은 개천이 흐르고 곳곳에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공원 옹벽도 운치 있게(또는 경치 좋게) 만들어져 있어 산책로로서는 고급품이지요.

청계천 공원의 다른 요소를 보겠습니다. 바로 풍수지리학적 문제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필자는 공원에 내려서자마자 이것을 간파하고 희열과 희망을 느꼈던 것입니다. 차례차례 짚어 보지요.

먼저 살필 것은 청계천의 위치입니다. 을지로와 종로의 중간에 끼어 있는 청계천이지요. 필자는 어린 날 이곳에 종종 와봤습니다. 그 이후 5.16정권이 들어서고 청계천을 덮어 버렸지요. 이어서 하늘에 덮개(고가도로)마저 만들어지면서 청계천은 최악의 장소로 변해 버렸습니다.

청계천이 어떤 곳입니까? 종로와 을지로, 청계천은 서울의 핵심입니다. 조선 500년 역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당초 한양은 무학대사가 발견하여 도읍으로 천거했다고 하는데, 그 뿐이 아닐 것입니다.

필경 당시 수많은 지관들이 검증을 해서 조선의 도읍지로 결정되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국가의 천년대계를 담당할 도읍지이므로 수많은 도인, 학자, 지관, 정치가 등이 연구했을 것입니다. 최고 중의 최고가 아니면 도읍지로 선택할 리가 없겠지요.

당시에는 교통문제 같은 것은 중요사항이 아니었습니다. 거대한 벌판에 궁을 건설하고 도시민의 거주지를 만드는 것이므로 이는 설계의 문제입니다. 이때 종로와 을지로는 충분한 검토 끝에 선택되었겠지요. 실제로 청계천, 을지로, 종로는 서울의 심장 도로이고 따라서 우리나라 최고의 도로입니다.

그런 곳인 청계천을 완전히 덮어 버렸던 것이지요. 이로써 땅 속은 수맥이 흐르는 최악의 곳으로 변질되었고, 또한 하늘을 덮음으로써 나쁜 상황은 가중되었습니다. 원래 풍수에서는 ☰(하늘)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청계 고가도로가 생김으로써 하늘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박정희 정부 당시에는 아마도 지관도 없었고 땅에 정통한 학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그렇게 땅을 망쳐 놓을 수 있겠습니까? 이로써 서울의 정기는 크게 감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그것을 다시 회복시켜 놓았습니다. 크게 축복할 일인 것입니다. 서울은 훌륭한 곳이지요. 그러니 더욱 더 그 내면의 건축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초운 김승호 주역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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