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는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입지이다

[명당답사] 안동 봉정사(5)

2016-08-18 06:46:31
봉정사로 입수하는 용맥은 천등산을 지나서 비교적 가파른 능선을 타고 내려오며 작은 기복과 위이를 하며 변화있는 생룡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작혈할 만한 자질을 충분히 갖춘 간룡이며 정룡이다. 이 간룡의 좌우에는 청룡과 백호맥이 유정하게 감싸고 있어 정룡을 보호하는 방룡으로서의 형세를 잘 갖추고 있다.

또한 그 끝자락이 서로 양보하는 듯이 봉정사 ‘터’를 감싸고 있으니 빗장을 잘 채운 대문을 앞에 둔 궁궐의 모습이다. 청룡과 백호의 외부에는 외청룡과 외백호가 여러 겹 더 감싸고 있으니 혈처의 생기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것을 잘 막아주고 있다. 이상적인 관쇄의 형세이다.



위 그림을 살펴보면 천등사에서 뻗어내린 ①번 용맥이 봉정사로 정확하게 입수하고 있으며 봉정사는 ①번 용맥의 끝자락인 봉정사의 좌우계곡에서 나오는 두 물이 합수하는 안쪽에 정혈하고 있다. 천등산에서 동쪽으로 내린 ③번용맥은 청룡맥으로서 봉정사로 입수하는 ①번용맥을 감싸고 있으며, 천등산에서 서쪽으로 돌아내려 백호맥이 되어 ①번용맥을 감싸며, ②번과 ③번 용맥의 그 끝은 봉정사 아래를 감싸며 관쇄형태를 만들고 있다.

청룡맥이 봉정사를 잘 감싸고 있다.
청룡맥이 봉정사를 잘 감싸고 있다.


봉정사의 주변 형세는 봉정사의 뒤편 북쪽에 위치한 현무봉은 높고 좌, 우 청룡·백호는 적당히 감싸며, 남쪽으로는 다소 낮아 봉정사 전면의 안산과 조산에 해당하는 부분은 눈높이 정도에 있어, 외부로부터 불어오는 찬바람은 막아주고 남쪽 전면으로부터 들어오는 양기(陽氣)는 잘 받아 들일수 있는 지세이다.

범종각 뒤로 봉정사를 감싸고 있는 백호맥이 보인다.
범종각 뒤로 봉정사를 감싸고 있는 백호맥이 보인다.
산곡에서는 장풍(藏風)의 형세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봉정사 외부를 겹겹이 싸고 혈처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 내부의 생기를 보호할 수 있는 청룡과 백호의 형세는 이 곳이 ‘좋은 터’임을 보여주는 지형적 구조이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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