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의 현빈과 더킹의 조인성, 여심의 선택은 어디로?

[이교수의 관상여행(65)] 현빈과 조인성(상)

2017-01-30 09:02:04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땅을 방문하고, 흰 떡국과 세배로 한 해를 출발하는 설날 연휴가 끝나간다. 뉴스에 따르면 고향을 내려갈 때와 올라올 때의 날씨가 변죽이 심해서 서둘러 귀경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출근을 앞두고 기나 긴 여행과 음주로 인한 피로도 풀 겸 다소 빨리 올라 온 사람들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적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된다. 더구나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온이 허락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실내에서 활동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 영화관으로 관객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올 정유년의 설날에는 어떤 영화를 볼 것인가. 특히 여성들은 살짝 고민이 된다. 흔히 말하는 잘 생긴 남자 배우들이 모두 출연했으니 말이다.

영화 '공조'의 현빈(왼쪽)과 영화 '더 킹'의 조인성
영화 '공조'의 현빈(왼쪽)과 영화 '더 킹'의 조인성

현빈 · 유해진 주연의 '공조'와 조인성 · 정우성 · 류준열 주연의 '더 킹'이 제대로 신년부터 맞붙었는데, 현재까지는 잘 생긴 남자들이 집단으로 나오는 '더 킹'이 관객수에 있어서 살짝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시점에서 영화평론가가 아닌 관상학자의 입장에서 '더 킹'의 현재 관객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인가, 아니면 '공조'의 극적인 뒤집기가 있을 것인지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향후 결과를 순전히 주연 배우의 관상을 통해 재미난 예측을 해보고자 한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일단 주연배우의 수에서는 '공조'의 현빈 · 유해진보다는 '더 킹'의 조인성 · 정우성 · 류준열이 앞서기는 한다. 더구나 잘 생긴 남자배우들의 숫자만 놓고서는 '더 킹'이 확실한 우위(?)라는 데에 아마도 필자 뿐 아니라 대부분의 독자들도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접근해 보고 싶은 것은 잘 생긴 남자배우들의 숫자나 연기력을 논할 것은 아니다. 순전히 관상학적으로 보이는 주연배우들의 커래버레이션을 통해 만약에 어느 영화를 볼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관상학적으로 주연배우 평가를 한 것도 참고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선 '공조'를 분석해보자. 현빈과 유해진이 주연으로 나오는 '공조'는 출발부터가 관심이었다. 말 그대로 영화 아니면 상상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이면서, 생김새부터 나이차까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만남이 바로 '공조'이다. 유해진의 관상에 대해서는 이미 본 코너 37~38회에 연재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현빈은 2005년 '내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고, 그 후 '시크릿 가든'에서 여심들을 제대로 흔들었다. 그리고 영화계까지 자리를 넓혀 나갔으나, 드라마 때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후 일종의 재기작이라고 할 만한 영화가 바로 '공조'인데, 필자의 입장에서 보니 제대로 선택을 한 것 같다.

배우는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상대를 통해 자신이 돋보여야 하는데, 이번 '공조'에서는 상대역을 맡은 배우가 시골티가 철철 넘치고 나이차도 10년 넘게 나는 선배인 유해진이니 말이다. 포스터를 보면서도 현빈은 이미 유해진에 비해 빛이 난다.

현빈의 얼굴은 전형적으로 이마가 발달한 유형에, 눈썹까지 아름다우니 일단 배우로서의 조건은 최상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이기선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외래교수(한빛역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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