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넓고 크고 수려한 이마, 도톰한 눈 밑 살집, 적당한 높이의 코 등 사임당 빼닮아

[이교수의 관상여행(69)] 탤런트 이영애(상)

2017-02-13 06:20:06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사임당 역을 맡은 탤런트 이영애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사임당 역을 맡은 탤런트 이영애
동양의 사상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도(道)인데, 그 도에 관한 정의를 단정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주역』에서는 도에 관한 정의를 「계사전」 제13장에서 ‘一陰一陽之爲道’라고 하고 있는데, 이를 해석한다면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것을 도라 한다.”라고 된다. 쉽게 말한다면 음양의 끊임없는 변화가 바로 도라는 것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도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단어 중에 음과 양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음양은 서로 대립되는 관계이면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 보완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음양은 한자 문화권에서 한 단어로 묶여서 사용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예를 든다면 천지(天地), 남녀(男女), 부귀(富貴), 내외(內外), 부모(父母) 등이다.

이 단어를 다시 구체적으로 음양으로 나누어보면 양은 하늘·남자·명예·바깥쪽·아버지를, 이에 비해 음은 땅·여자·물질·안쪽·어머니로 구분된다. 이런 음양의 단어를 잘 조합해보면 “남자는 하늘같은 명예를 중시하고 주로 집 밖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데 바로 아버지가 그런 것이고, 여자는 땅처럼 푸근하고 주로 집 안에서 생활을 많이 하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살림을 많이 하는데 바로 어머니가 그런 것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과거에 비해 이런 전통적인 사상은 많이 변질되어, 집에서 살림만 하던 여성들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얼마든지 사회에서 중추적인 임무를 맡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밖에 나가서 일을 하기란 참으로 어렵지만, 그래도 여자들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머니들은 두 가지 이상의 일을 척척해 내니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에게는 반드시 가정 교육을 담당했던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다. 중국의 먼 옛날 ‘맹모삼천지교’의 주인공인 맹자의 어머니가 그랬고, 우리나라에서는 율곡 이이라는 훌륭한 사상가를 만들어낸 그의 어머니 바로 신사임당이 그랬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여류 문인이자 화가였던 신사임당은 요즘으로 말하면 스펙 좋은 여인이다. 태어난 집안은 남부럽지 않았고, 그의 남편은 사헌부 감찰까지 지낸 인물이고, 또한 그가 낳은 자식 중 한 명은 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이니 무엇이 남부러웠겠는가?

이런 화려한 스펙을 가진 신사임당을 관상으로 그려보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집 안의 환경이 좋으려면 이마가 넓고 커야 하며 살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남편의 위치가 사회적으로 높으려면 역시 이마가 발달되어야 하며, 예술적으로도 감각이 있으려면 이마가 수려해야 한다.

또한 훌륭한 자식이 있으려면 자식운을 나타내는 눈 밑의 살집이 도톰해야 그 복을 기대할 수 있다.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운 생활을 하려면 콧구멍은 드러나지 않아야 하며, 안정된 세력을 가진 적당한 높이의 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다 갸름하지 않은 턱을 가지면 편안한 노년을 기대할 수 있는데, 과연 신사임당이 이런 관상을 가졌는지 궁금하면 우리나라 가장 상위의 화폐인 오만원권을 유심히 관찰하면 된다.

시대적으로 이런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면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의 얼굴이 바로 가장 신사임당 같은 얼굴로 볼 수 있다.

이기선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외래교수(한빛역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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