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30)] 다라국 유물의 미적 가치는 대가야·금관가야 그 이상

2017-02-16 06:47:19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옥전 M6호 고분에서 출토된 은제보관, 합천박물관
옥전 M6호 고분에서 출토된 은제보관, 합천박물관

합천의 동부권에는 합천만의 유일무이한 역사 자원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가야의 다라국 유적이다. 5세기 가야의 소국 가운데 하나인 다라국은 국가가 존속된 시기가 짧고, 그 흔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천에만 남아 있으며, 그 유물이 처음 발견된 것도 불과 20여년 전의 일이라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출토된 유물의 수준과 미(美)적 가치는 고령(대가야), 김해(금관가야) 이상으로 다라국의 문화적 수준이 높았음을 말해준다. 특히 용과 봉황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진 황금칼은 부(富)와 문화수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다라국의 존재를 처음 알린 옥전고분 앞에 세워진 합천박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라국’을 테마로 한 전시관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이라면 꼭 한번 찾아봐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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