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날씬한 몸에 살집없는 얼굴, 오똑솟은 코 기업암행어사에 '딱'

[이교수의 관상여행(79)] 배우 남궁민(상)

2017-03-20 06:28:26
드라마 김과장에서 기업의 분식회계와 각종 기업형 비리를 찾아내는 기업 암행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남궁민.
드라마 김과장에서 기업의 분식회계와 각종 기업형 비리를 찾아내는 기업 암행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남궁민.
어느 사회든 권력이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패라는 것은 피어나게 되어있다. 설령 권력의 중심자는 깨끗하다 하더라도 그 주변인은 권력을 등에 업고 어떻게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우리나라 역대 정부에서도 권력자와 그늘에서 벌어졌던 부패의 오명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예외없이 발생하여 결국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대통령을 만들게 하였다.

사람이 권력을 가지게 되면 나누고 싶지 않나보다. 오죽하면 우리 청와대에서도 민정수석이 하는 역할 중에 대통령 친인척 비리를 감시하는 것이 중요 임무중 하나이고, 대선후보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공직비리수사처라는 부서를 신설해서 반복되는 권력형 비리를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 권력이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단면으로 알 수 있다.

권력의 핵심은 결국 돈이다. 돈이 있게 되면 권력을 사고 싶어하기도 하고, 또한 권력을 쥐게 되면 곳간의 열쇠가 내 손에 있다보니 이 돈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쉽게 사기도 한다. 그런 달콤한 권력의 향수 뒤에는 이런 돈이라는 실체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돈은 가족간의 정마저도 빼앗아가니, 돈 앞에서는 부자지간도 부부지간도 모두 경쟁자일 뿐이다. 이윤추구는 기업의 당연한 목표다. 그런데 만약 기업이 돈 앞에서 정직하거나 인격을 갖추었다면 우리 국민들은 권력형 비리에 얽혀 검찰소환이나 구속되는 기업 총수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워했을 것이다.

이 비리를 바로잡고자 조선시대에는 암행어사라는 신분이 있었다. 암행어사의 활약이 빛이 나면 날수록 그 사회는 부패한 것인데, 그나마 암행어사라도 있었으니 백성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요즘 TV에서도 이런 암행어사의 출동으로 전형적인 기업형 비리를 캐면서 답답한 속을 시원한 청량음료처럼 뻥 뚫어주는 수목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김과장'이다.

'김과장'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회사의 일개 과장이 암행어사가 되어 기업의 분식회계 및 각종 기업형 비리를 찾아내어 통쾌하게 복수를 한다는 것인데 왜 이렇게도 쾌감을 느끼는 것일까

그건 아마도 여태까지 알면서도 덮을 수밖에 없었던 기업의 비리나 때마침 벌어진 권력형 비리로 대통령 탄핵이 함께 맞물렸던 것인데 결국은 선이 악을 응징하는 결말이 이 드라마를 인기있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동시간대의 타 방송국 주인공에 비해서 중량감은 감히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수목드라마의 최강자는 주인공의 중량감이 아닌 스토리에서 우위를 보이는 '김과장'의 승리로 보인다.

드라마상에서 TQ그룹의 암행어사로 맹활약하는 김과장 분의 남궁 민의 관상을 보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할 만큼 배역이 어울린다. 즉 암행어사같은 역할을 하려면 몸이 날씬하면서도 얼굴에 살집이 별로 없어야 하며, 대신 코는 오똑 솟아야 하는데 남궁 민의 얼굴이 딱 그렇다.


이기선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관상과 개운법' 교수(한빛역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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