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의 매력은 큰 눈과 약간 처진 눈매에 있다

[이교수의 관상여행(81)] 배우 박보영(상)

2017-03-27 07:20:00
서양에서의 소머즈나 원더우먼과 충분히 비교되는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주인공 도봉순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박보영. /사진=뉴시스
서양에서의 소머즈나 원더우먼과 충분히 비교되는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주인공 도봉순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박보영. /사진=뉴시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이 말은 비록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지만 어머니가 되면서부터는 자식을 위해서는 못하는 일이 없다라는 말일 것이다.

분명 힘의 우열관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른 동물들에서도 덩치가 크고 먹는 양도 많으며 힘이 센 쪽은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많다.

그런데 비록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이 힘의 논리를 완전히 바꿔놓은 것이 있다. 바로 '힘쎈 여자 도봉순'이라는 드라마다. 여기서 주인공 도봉순은 서양에서의 소머즈나 원더우먼과 충분히 비교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에서 도봉순 역을 맡은 주인공은 박보영이다. 그녀의 프로필에는 키가 158㎝라고 나오기는 하지만, 아마도 3㎝정도는 우리가 알면서도 그냥 지나가야 하는 할 정도로 그녀는 키가 작고 아담하다.

최근의 트렌드가 키가 170㎝에 가까운 서양적 이미지의 여자 연예인이 많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이런 꼬마 수준의 키로도 충분히 브라운관을 누비는 그녀의 당당함은 아마도 선천적으로 부친의 영향을 받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보영의 아버지는 훈련량이 많기로 소문난 공수부대의 일원으로 30년 넘는 군생활을 하고 정년퇴임을 하신 분이다. 늘 군복을 입고 다니는 아버지와 보고 듣는 것이 남성들의 군대 이야기였을 그녀의 성장과정이 박보영의 내공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박보영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차태현과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과속스캔들'이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박보영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차태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하니까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이미 차태현은 2004년 전지현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영화에서 충분히 여자에게 골탕을 먹는 역할을 맡았었다. 차태현은 남자이지만 오히려 여자에게 당하는 역할의 얼빠진 순정남 역할을 많이 했었기에, '과속스캔들'도 아마도 그런 아류작일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역시 예상이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이 영화에서 차태현은 아이돌 스타이면서 소녀팬들의 우상으로 라디오 DJ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박보영은 차태현의 자식이라고 바득바득 우겨대면서 딸과 함께 그가 사는 곳으로 들이 닥치게 된다.

이 때 영화상에서 과속으로 인해 갑자기 엄마가 된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박보영의 나이는 20세도 안되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이 영화에서 연약한 여자에서 힘쎈 엄마로 변신을 아주 능청스러울 정도로 배역을 소화하면서, 관객들에게 박보영이라는 존재감을 심기 시작했다.

그 후 오랜만에 그녀가 다시 힘쎈 여자로 영화가 아닌 드라마상에 나타났다. 시간이 10여년 흘러서인지 그전보다도 훨씬 더 엄청난 내공을 겸비하여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자신이 돌봐야 하는 연약한 남자 안민혁(박형식 분)을 그림자처럼 지켜내고 있다.

가정적이면서 가녀린 여성 역으로 사랑을 받는 박보영, 그녀의 관상학적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필자가 보기에 박보영의 이런 매력은 큰 눈과 약간 처진 눈매에서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기선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관상과 개운법' 교수(한빛역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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