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 크고 처진 눈이 매력…새침떼기에 책임감 강한 역할 잘 어울려

[이교수의 관상여행(82)] 배우 박보영(하)

2017-03-30 06:31:02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창이 크다는 것은 결국 밖에서 안이 잘 들여다 보이는 것을 의미하므로 눈이 큰 사람의 마음은 외부에서 보기가 쉽다. 그래서 눈이 큰 사람은 자신의 심중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어 포커페이스를 하기가 어렵다.

드라마에서 박보영의 큰 눈을 보면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상황에 대해 싫고 좋음이 분명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쉽게도 관상학적으로 눈이 크다는 것은 그리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렵다.

배우 박보영
배우 박보영
관상학의 고전 '마의상법'에서는 눈에 대해 "눈을 하독이라 하며, 깊으면 장수하고 작고 길면 귀하며, 빛이 나면 총명하며, 눈이 얕으면 단명하며, 혼탁하면 막히는 것이 많고, 둥글면 요절함이 많으니 크지도 작지도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눈은 귀·코·입과 더불어 자연에서의 강에 비유되고 있다. 강은 기본적으로 물이 흘러가야 하니 길이가 길어야 하며, 또한 그 수량도 많아야 하니 그러려면 강이 깊어야 한다. 이런 조건의 눈을 가진 사람이 과연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우리가 성인으로 꼽는 부처님의 눈이 바로 '마의상법'에서 설명하는 그런 눈이다.

요즘 우리가 사는 시대와 '마의상법'이 나온 시기는 대략 1500여년의 차이가 난다. 생각건대 왜 '마의상법'에서는 눈이 작아야 좋은 관상이라고 했고, 요즘 연예인은 왜 눈이 커야 각광을 받을까를 고민해보니 그건 바로 멀티미디어의 발달과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감추는 것이 미덕인 시대와 보여주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시대적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박보영의 또 다른 매력은 약간 처진 눈매인데, 눈매가 처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눈썹과 눈썹사이가 넓어진다. 이 부위를 명궁이라고 하는데, '마의상법'에서는 "명궁이 밝게 빛이 나면 학문에 통달하고 또한 살비듬이 가득하면 재물이 따르고 장수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얼굴에서 명궁은 신체학상 가슴에 해당한다. 명궁이 크다는 것은 가슴이 넓다는 것으로 이해력과 포용력이 남다른 것도 의미한다. 약관의 나이에 영화로 데뷔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박보영이 보여준 연기는 새침떼기이면서도 책임감 강한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런 배역이 어울렸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본 칼럼에서 지난 주 주제가 '김과장'이었는데, 우연히도 이번 주제는 '힘쎈 여자 도봉순'이다. 드라마 '김과장'이 권선징악을 표방한다면, '힘쎈 여자 도봉순'은 그간 남자들에 밀려 설움받는 여자들의 통쾌한 복수극이라고나 할까? 도봉순의 할약이 앞으로 기대된다.

대선이 점점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은 요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대통령은 김과장이나 도봉순처럼 사람냄새 나면서도 진정 우리를 위해 같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슈퍼맨이었으면 좋겠다.


이기선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관상과 개운법' 교수(한빛역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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