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갑목은 적당한 비와 햇살, 토양 만나면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진다

[박경영의 '운세톡톡'(27)] 음양오행연기법과 춘하추동 인생(3)

2017-04-19 07:44:04
자연의 이치와 인간세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원리로 연기법(緣起法)의 ‘인연과(因緣果)’를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인연과(因緣果)’의 원리는 자연과 세상의 이치 뿐 아니라, 음양오행과 사주명리의 관점에서 사주팔자 및 운세를 해석하고 풀이할 때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연과(因緣果)’의 원리와 물상론의 관점에서 음양오행과 사주명리를 보면, 사주원국의 여덟 글자 중 일간(日干)이 직접적인 원인인 인(因)이 되고 계절적 변화에 따른 조화와 균형, 태과와 불급의 관계를 위해 필요로 하는 환경을 간접적인 원인인 연(緣)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因)과 연(緣)의 상호의존적 관계에서 과거와 현재를 기준으로 결과를 설명하거나 미래를 예측하여 설명하는 것을 과(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 사람이 태어남으로써 얻게 되는 연월일시(年月日時), 즉 사주원국 자체를 직접적인 원인인 인(因)으로 생각한다면 삶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환경적 요인과 내부적 자신 의지를 연(緣)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因)과 연(緣)이 만나 결과(果)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쌍둥이를 포함하여 한날 한시에 태어난 사람들의 사주원국은 같지만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인(因)은 같을 수 있으나 간접적인 원인(환경요인, 자신의 의지 등)인 연(緣)이 다르므로 결과(果)가 달라질 수 있다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를 이해하면서 아래의 글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봄의 갑목(甲木)은 추운 겨울을 견뎌낸 앙상한 가지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다. 적당한 비와 햇살, 토양의 연(緣)을 만나면 꽃을 피우고 잎이 무성해진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봄의 갑목(甲木)은 추운 겨울을 견뎌낸 앙상한 가지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다. 적당한 비와 햇살, 토양의 연(緣)을 만나면 꽃을 피우고 잎이 무성해진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일간(日刊)인 갑목(甲木)은 계절을 말하는 월지(月支)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월지(月支)가 인묘진(寅卯辰) 월이면 봄의 계절이고 사오미(巳午未) 월이면 여름의 계절이고 신유술(申酉戌) 월이면 가을의 계절이고 해자축(亥子丑) 월이면 겨울의 계절입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변화에 따라 일간(日刊)인 갑목(甲木)은 그 모습을 달리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갑목(甲木)인 인(因)이 계절이라는 연(緣)을 만나 그 모습을 달리하는 과(果)가 만들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봄 계절(寅卯辰)의 일간(日刊) 갑목(甲木)은 어떤 모습이고 오행(木,火,土,金,水)의 연(緣, 간접적인 원인, 환경)을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봄의 갑목(甲木)은 추운 겨울을 견뎌낸 앙상한 가지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이며 적당한 비와 햇살, 토양의 연(緣)을 만나면 꽃을 피우고 잎이 무성해집니다.

봄 계절(寅卯辰)의 일간(日刊)이 갑목(甲木)일 때 오행 중 木 태과(太過)의 연(緣)을 만나면, 나뭇가지가 너무 무성해집니다. 이런 경우에 사용하는 속담이 있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가 바로 그러합니다. 이렇게 무성해진 나뭇가지를 그대로 둔다면 모든 나무 가지는 토양의 영양분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하여 금(金)으로 무성한 나무의 가지를 정리해 줘야 될 것입니다. 따라서 가지치기가 가능한 금(金)과 영양분을 받아들일 토(土)가 있어야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봄 계절(寅卯辰)의 일간(日刊)이 갑목(甲木)일 때 오행 중 火 태과(太過)의 연(緣)을 만나면, 봄에 고온현상이 지속되면 가지가 무성해지고 꽃이 이른 시기에 만개해 질 수 있습니다. 또는 화기(火氣)가 너무 강하면 나무가 수분을 잃어 말라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충분한 비가 내려주거나 아니면 인위적으로 나무에 물을 주어야 합니다. 사주원국에서 임수(壬水)가 그 역할을 하며 계수(癸水)는 해자수(亥子水)와 함께 있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봄 계절(寅卯辰)의 일간(日刊)이 갑목(甲木)일 때 오행 중 土 태과(太過)의 연(緣)을 만나면, 영양분이 충분한 土라면 甲木이 넓은 땅에서 잘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土를 만나거나 너무 많은 土의 연(緣)을 만나게 되면 오히려 甲木이 土에 의해 잘 자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해서 甲木이 영양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수분(壬子癸亥)과 햇살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봄 계절(寅卯辰)의 일간(日刊)이 갑목(甲木)일 때 오행 중 金 태과(太過)의 연(緣)을 만나면, 金에 의해 甲木은 가지치기가 완료된 상태이므로 초봄이라면 따뜻한 햇살(火)과 충분한 수분(水)을 공급해 주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다음 土의 영양분을 흡수하면 甲木은 잘 자랄 것입니다.

봄 계절(寅卯辰)의 일간(日刊)이 갑목(甲木)일 때 오행 중 水 태과(太過)의 연(緣)을 만나면, 너무 많은 水를 만나게 되면 甲木이 제대로 뿌리 내리지 못할 수 있으니 먼저 土로 水를 제어한 다음, 따뜻한 햇살은 水를 증발시키고 甲木의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지금까지 물상적 측면에서의 甲木을 얘기했다면 인간적 측면에서의 甲木은 회사와 같은 조직의 대표를 이야기 합니다. 하여 연(緣)을 잘 만나면 리더십이 뛰어나고 인자하며 당당하고 활기차겠지만, 좋지 못한 연(緣)을 만나면 매사에 반항적이며 시작은 잘하지만 마무리가 신통치 못한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조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주팔자와 운세를 풀이할 때 이해를 돕기 위해 사주명리와 음양오행의 개념을 사물 또는 자연환경에 비유하여 인간 삶의 희로애락을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물상론이라 합니다. 물상은 설명을 위한 보조적 도구이지 물상 자체가 사주명리와 음양오행의 본질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만물의 ‘인연과(因緣果)’관계와 상호의존성을 강조하는 연기법(緣起法) 및합과 충, 형파해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조화(상생과 상극)와 균형(태과와 불급), 조후(調候)를 강조하는 음양오행의 관점에서 자연과세상의 이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경영의 운세톡톡' 네이버카페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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