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항 늑도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74)]

2017-05-04 08:58:11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늑도에서 출토된 인면형토제품, 국립진주박물관
늑도에서 출토된 인면형토제품, 국립진주박물관


“늑도는 남해안 항로상의 교통요지에 위치하여 변한과 진한의 철을 구입하거나 낙랑과의 무역을 위해 오가는 제 항해세력이 체재하는 허브항이자 제의장소로 기능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주거지 위쪽인 큰섬산 중턱 패총에서 복골, 미니어처 토기, 동물 또는 배 모양 토제품, 골검이나 토제 검파두식 모형품 등이 발견된 것에 미뤄 “(늑도에)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해신에 대한 제사를 통해 무사항해를 기원했을 것”이라 짐작했다.

이지은 교수는 동물뼈를 이용해 점을 치는 복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늑도에서 복골에 주로 이용된 뼈는 사슴의 견갑골이며, 옛 항해인들은 자연을 두려워한 나머지 중간 기착지에서 복골을 이용해 점을 자주 쳤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늑도를 상공업적 성격이 강한 취락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낙랑군이 설치되기 이전에 이미 왜와의 관계를 통해 대외교섭력이 축적되고 있었는데, 낙랑군이 설치되면서 교역망이 확대됨에 따라 기원전 1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했다”며 늑도 유적 형성 시기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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