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 선사 '예능대부' 이경규의 관상살펴보니…튀어나온 눈은 실험정신 자극

[이교수의 관상여행(100)]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상)

2017-06-12 07:44:13
'예능대부' 이경규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개그프로를 선도해 왔다. 관상학적으로 볼 때 그의 툭 튀어나온 눈은 실험정신을 자극한다. 사진=뉴시스
'예능대부' 이경규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개그프로를 선도해 왔다. 관상학적으로 볼 때 그의 툭 튀어나온 눈은 실험정신을 자극한다. 사진=뉴시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직업의 수는 대략 1만개가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업의 귀천과 고하가 없다고는 하지만 막상 사랑하는 자녀들이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 하는 선택에 부딪치면 “그건 아니야” 또는 “역시 내 자식 최고”라고 하면서 본의 아니게 직업에 대해 등급을 매기는 것이 현실이다.

그 중에서 남을 웃기는 직업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남은 괜찮을지 몰라도 막상 나는 자신이 없다고 할 정도로 남을 웃기는 직업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흔히 요즘은 개그맨이라고 불리고 과거에는 코미디언이라고 불렸던 이 직업을 가진 유명한 사람들을 꼽으라면 지금은 고인이 된 구봉서, 서영춘, 배삼룡 등의 1세대에 이어 이주일, 김형곤, 심형래 등의 2세대가 있다고 하겠다.

요즘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은 과거와 달리 인기가 없어 TV에서 외면을 받고,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뺨치는 사람들이 자연스런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함으로써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수준은 높아가고 있기에, 웬만한 웃음거리로는 이제 살아남기 힘든 이 현실에서 무려 36년간이나 개그맨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하면서 굳건히 예능계의 대부로 자리잡은 사람이 있으니 바로 이경규다.

이경규는 1981년 MBC개그콘테스트로 데뷔를 하였으나 늘 그랬듯 처음에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경규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주말 MBC 예능프로의 최강자였던 ‘일요일 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를 통해서였다.

이 코너의 특징은 출연한 연예인들에게 방송 내용을 미리 알려주지 않고 곤란한 상황에 빠뜨려 어떤 반응이 나오는가를 보는 것인데, 여기에 출연하여 속은 사람들만 세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이경규는 마냥 웃기는 프로그램만 고집하지 않았다. 몰래카메라 이후 공익성이 짙은 코너로 개편된 후 내세운 최초의 테마는 정지선 지키기의 '이경규가 간다'였다. 이 프로그램의 배경은 우리나라의 일일 교통사고율이 당시 세계 최고수준이라 국가적 계몽운동이 필요했는데, 그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바로 이 정지선 지키기였다.

이와 같이 이경규는 개그라는 것이 단순히 사람들에게 웃음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웃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얼마든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개그프로의 신선한 변신을 주도했다.

이경규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항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1992년에는 영화 '복수혈전'의 감독, 주연, 제작을 맡아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98년 말에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고 또한 그 곳에서 느꼈던 한일 양국의 문화적 차이점 등을 설명한 '일본에서 나는 외국인'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올해로 예능계 37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송해처럼 한 프로그램으로 장수하는 유형이 있기도 하지만, 그는 매번 다른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종편 방송이 생긴 이후 실험정신이 강한 그의 활약은 더욱 커가고 있다.

카멜레온 같은 변신의 귀재인 이경규의 이같은 특징에 대해 관상학적 원인을 들라하면 필자는 우선 그의 튀어나온 눈을 꼽을 수 있다.



이기선 서울시립대 관상과 개운법 교수(한빛역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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