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한(單寒)은 외롭고, 옹종(擁腫)은 추잡하고, 허모(虛耗)는 허약하고, 요결(凹缺)은 움푹 패인 산이다

[풍수란 무엇인가(189)]

2017-07-05 08:37:28
단한이란 홀로 뻗은 용(獨龍)이나 고산(孤山)을 말하며 주변에 보호하며 따라오는(護從) 산이 없거나, 혈장이 외롭게 노출되어 있는 산이다. 양균송이 말하기를 “용은 외롭게 홀로 있는 것을 싫어하고, 혈은 찬(寒)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혈이 결지되는 곳은 주밀하고 따뜻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용과 혈은 겹겹이 잘 감싸주어야 생기를 융결할 수 있다. 혈이 외롭게 있으면 사방에서 바람을 받아 차게 되는 흉한 격으로 이를 기피하게 된다. 그러나 기세변화가 활발한 용이 홀로 높게 입수되고 와, 겸을 스스로 만들어 장막을 치고 혈을 보호하여 바람을 막으면 길한 혈이 될 수 있다.

옹종이란 성진이 거칠고 큰 부스럼 모양으로 와, 겸이 만들어지지 못한 것이다. 혈은 성진을 활짝 열어야 귀혈이 될 수 있는 것이나 성진이 옹종같고, 거칠게 뚱뚱하고, 너무 넓고, 지루하고, 추악한 곳을 꺼려 혈이 결지되지 않는다.


허모란 토질이 허약하여 푸석푸석한 땅으로 뱀이나 쥐 등이 드나드는 상한 땅이다. 생기가 융결되는 곳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땅으로 벌레나 짐승들이 드나들지 못한다. 그러나 허약하고 푸석푸석한 땅은 개미, 벌레, 뱀, 쥐 등이 드나들며 구멍을 뚫어 지맥이 누설되고, 흙이 허(虛)하며 기가 소모(消耗)되어 결혈되지 못하는 땅이다.

요결이란 땅이 움푹하게 들어가고, 부서지고, 패이고, 깨지고, 이그러진 산이다. 혈이 결지되는 곳은 주변 산이 주밀하게 감싸주어 바람을 막아 주어야 하는데 움푹 패이고 이지러진 산은 바람을 막아주지 못해 흉하다.

그러나 평지에 혈을 맺으면 사방에 막아 주는 산이 없어도 바람이 약하기 때문에 무방하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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