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시대 단군이 쌓은 강화 참성단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13)]

2017-07-07 09:30:38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에 선사인들의 내비게이션이라 할 '고대의 언어'를 연재합니다. 고대의 언어는 암각화, 고분벽화, 고인돌 등에 새겨져 있는 선사시대의 타임캡슐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고조선 루트를 탐방과 삼국시대로 넘어가기 전 선사시대를 연재한 데 이어 '고대의 언어'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강화 참성단.
강화 참성단.

강화 참성단(江華 塹星壇)은 한국의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리산(摩尼山) 꼭대기에 있는 제단이다. 상고 시대 단군(檀君)이 쌓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1964년 7월 11일 사적 제136호로 지정되었다.

자연석으로 기초를 둥글게 쌓아 올리고 그 위에 네모꼴의 단을 쌓았다. 면적은 5593㎡이며, 하단 원형 기단의 지름은 4.5m, 상단 방형(方形) 제단은 한 변 길이가 1.98m이다.

동서 방향에 21계단의 돌층계가 있으며, 돌과 돌 사이의 사춤에 아무 접착도 바르지 않았다. 총높이는 6m에 이른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 고려(高麗) 원종(元宗) 11년(1270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고, 이미 고려 시대 때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대언(大言)을 보내 하늘의 별들에게 초제(醮祭)를 지냈다.

조선 세종(世宗) 12년(1430년)부터는 2품 이상의 관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인조(仁祖) 17년(1639년)과 숙종(肅宗) 26년(1700년)에도 고쳐 쌓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왕 42년(1716년) 강화유수 최석항(崔錫恒)이 참성단을 중수하고 참성단에 동쪽 봉우리에 이르는 중간에 세운 참성단 중수비가 남아 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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