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두(疙頭)는 지저분하고, 산만(散漫)은 게으르고, 유냉(幽冷)은 찬 곳이다

[풍수란 무엇인가(191)]

2017-07-13 09:00:20
흘두란 자갈과 흙이 뒤섞여 있어 나무와 풀이 자라지 못하고 사람얼굴에 부스럼(疙瘡)이 난 것처럼 지저분한 것을 말한다. 산에는 돌로 된 석골산(石骨山)과 모래토질로 된 사골산(沙骨山)이 있는데 이 두 산 모두 초목이 자라지 못하고 생기가 누설되어 쓸모가 없다. 만약 괴혈(怪穴)로서 결혈된다 하더라도 흉사가 줄을 있게 된다고 한다.

자갈과 흙이 뒤섞여 있어 나무와 풀이 자라지 못하고 사람얼굴에 부스럼(疙瘡)이 난 것처럼 지저분한 흘두.
자갈과 흙이 뒤섞여 있어 나무와 풀이 자라지 못하고 사람얼굴에 부스럼(疙瘡)이 난 것처럼 지저분한 흘두.

산만이란 생기있는 용맥이 변화있고 활발하게 오는 것이 아니라 푹 퍼져서 게으른(懶坦濶蕩) 것을 말한다. 혈처에서는 주변산수가 혈을 중심으로 잘 감싸야 하는데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고 물도 감싸지 않으면 융결이 안되므로 피해야 한다.

유냉이란 음유한랭(陰幽寒冷)을 말하는 것으로 골짜기가 깊은 음지로 춥고 찬 곳을 이름이다. 주변 산들이 높아 햇볕을 차단하고 어둡고 추우며 혈이 결지될 수 없는 골짜기로서 이러한 유냉한 곳에 장사 지내면 백여년이 지나도 냉장고에 시신을 모셔 둔 것과 같아 매우 흉하다.

좋은 땅에서는 생기를 받아서 육탈(肉脫)이 빨리 진행되어 유골(遺骨)만 남아 좋은 기를 발산한다. 유냉한 땅에 장사지내면 육탈이 되지 않아 흉하므로 이를 피해야 한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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