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으로 숨은 몰니혈(沒泥穴), 산 위로 솟은 천풍혈(天風穴)

[풍수란 무엇인가(194)]

2017-07-28 09:10:10


몰니혈은 주산에서 출맥한 용이 평지를 지나며 땅속으로 숨어 지중은맥(地中隱脈)으로 지나다 논과 밭에서 물을 만나 혈을 결지한다. 용맥이 땅속을 행룡하지만 물을 만나면 멈추고 혈을 결지하는데 이때 논과 밭의 진흙속으로 빠져 드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몰니혈이라 하며, 천평혈(天平穴)이라고도 한다. 땅이 평평하면서도 조금 와(窩)한 곳에 있는 혈이다.

주산에서 출맥한 용이 평지를 지나며 땅속으로 숨어 지중은맥(地中隱脈)으로 지나다 논과 밭에서 물을 만나 혈을 결지하는 몰니혈.
주산에서 출맥한 용이 평지를 지나며 땅속으로 숨어 지중은맥(地中隱脈)으로 지나다 논과 밭에서 물을 만나 혈을 결지하는 몰니혈.

용이 은맥으로 행룡하더라도 간간이 땅위로 그 흔적을 나타내는데 석골(石骨)이 되기도 하고, 언덕과 흙무더기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은맥은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쉽지 않으나 은맥을 보호하기 위한 은맥 양쪽의 도랑같은 물줄기와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을 보고 은맥과 용진처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잘못하여 진흙밭을 혈로 오판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의 봉우리 정상에 있는 혈로서 홀로 외롭게 노출되어 보이나 혈처에 오르면 사방의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아늑하고 온화한 곳이다. 사방의 바람이 닿는 땅으로 밖에서 바라보면 황량해 보이지만, 혈처에 오르면 아늑하고, 멀리서 보면 노출되어 있는 듯 하지만 올라 보면 감추어진 곳이다.

천풍혈(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임인산의 묘소)
천풍혈(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임인산의 묘소)

천풍혈은 돌혈(突穴)에 해당하여 높은 곳의 약간 오목한 돌중미와(突中微窩)한 곳에 혈이 있다. 혈 주위에 선익이 두툼하게 둘러서 바람을 막아 준다. 천풍혈에는 승려나 종교지도자가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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