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부근리 고인돌 받침돌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30)]

2017-08-07 06:40:14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 받침돌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 받침돌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 받침돌은 1999년 4월 26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 강화도 고려산(高麗山‧436m) 북쪽 봉우리인 시루미산 끝자락 부분의 능선인 하점면 부근리 밭 가운데 있는 사적 제137호인 강회지석묘(江華支石墓)를 중심으로 300m 이내에 있는 고인돌군이다.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양식인 고인돌은 지석묘, 돌멘(dolmen)이라고도 하며 대체로 북방식·남방식·개석식 등의 3종으로 분류한다. 하점면 부근리의 고인돌군은 16기(基)의 북방식·남방식 고인돌이 고루 분포해 있다. 이 가운데 1964년 사적으로 지정된 강화지석묘는 하점면 소재지로 향하는 도로변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밭 가운데에 1기가 독립해 있는 것으로 경기지방을 비롯하여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거대한 탁자식(卓子式) 또는 북방식 고인돌이다.

북방식 고인돌의 구조는 4장의 굄돌로 직사각형 돌방(石室)을 구축하고 그 위에 뚜껑돌(蓋石)을 얹어 놓는 형식으로, 이 고인돌은 돌방의 짧은 변을 이루는 2장의 굄돌이 현재 남아 있지 않는데 과거에 파괴되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인돌에서 남쪽 약 50m 지점에 강화지석묘와 비슷한 크기의 대형 고인돌로 추정되는 받침돌이 하나 비스듬하게 남아 있고, 북쪽 150m 정도 떨어진 솔밭에는 북방식 2기와 남방식 1기의 고인돌이 있어 고인돌 무덤군을 이룬다. 강화고인돌 유적은 2000년 11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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