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속의 석중혈(石中穴), 높은 산에 걸린 듯한 괘등혈(掛燈穴)과 부아혈(附蛾穴)

[풍수란 무엇인가(198)]

2017-09-04 09:09:49
돌무더기나 큰 바위 한가운데 있는 혈을 석중혈이라 한다. 장경에 “장자(葬者)는 생기에 의지해야 하는데, 바위에는 생기가 없으니 장사를 지낼 수가 없다”고 하였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바위나 암석이 많은 땅에는 혈을 결지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다.

생기는 반드시 혈토가 있어야 되며 흙이 있어야 진혈을 결지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석중혈은 돌무더기 속이나 큰 바위 속에서 토맥을 찾아 점혈한다. 그러나 암반에는 생기가 없어 돌을 들어내고 반드시 혈토를 찾아서 장사지내야 한다. 발복이 매우 커서 대귀(大貴)가 있다.

괘등혈(능성구씨시조묘, 전남화순군한천면정리)
괘등혈(능성구씨시조묘, 전남화순군한천면정리)

괘등혈은 높은 산에서 용맥이 가파르게 내려오다 갑자기 평탄한 곳에 혈을 결지한 것으로 마치 등잔대에 등잔불이 걸린 것 같은 형상이다. 주로 와혈로 결지한다. 속발속패(速發速敗)하며 용의 역량이 큰 혈은 발복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부아혈은 괘등혈과 비슷한 형태로 용맥이 높은 산에서 급하게 내려오다가 갑자기 산중턱에 협소한 평지를 만들고 혈을 결지한다. 미돌(微突)한 곳에 혈이 있다. 마치 벽에 나비가 붙은 형상이며 속발속패한다.

부아혈(강원도삼척시미로면하사전리 영경묘)
부아혈(강원도삼척시미로면하사전리 영경묘)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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