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군업리 고인돌군은 장군바위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87)]

2017-11-03 07:39:14
홍천 군업리 고인돌군
홍천 군업리 고인돌군
고인돌군 가운데에 민묘 2기가 조성되어 있다. 원래의 구조가 파괴되어 일부분만을 남기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정확한 숫자의 추산이 어렵다. 그중에서 비교적 형태와 규모의 확인이 가능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뚜껑돌은 정방형에 가까운 부정형의 자연괴석으로 강변에서 이동해온 것으로 보인다. 뚜껑돌 하부에는 깬돌(割石)과 강돌(川石)이 들어차 있다. 이러한 적석(積石) 사이에 30×50㎝ 크기의 고임돌(支石)로 보이는 괴석(塊石)이 노출되어 있는데 바둑판식(碁盤式)에 가깝다.

뚜껑돌이 편평한 깬돌로 현재 3조각으로 남아있다. 깨어진 틈 사이에 작은 강돌이 널려 있다. 동서 장축방향으로 동서 200㎝, 남북 210㎝이다. 뚜껑돌 크기가 400×500×55㎝인 고인돌은 4조각이 난 후 현재는 2조각만 남아있다.

동편에 장벽석 2개가 노출되어 보이는데 장벽석의 두께가 35㎝이다. 탁자식 고인돌로서 출토된 유물은 없다.

뚜껑돌에는 정(釘)으로 내리친 자국이 남아있으며 이 군집 안에서 가장 큰 고인돌이다. 뚜껑돌이 육각형이고 크기는 210×190×80㎝이다. 뚜껑돌 표면에 2군의 정 흔적이 남아있다.

대형의 탁자식 고인돌의 장벽석 만이 남아있는데 그 옆에도 다른 대형의 장벽석이 쓰이고 두 개는 다른 고인돌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뚜껑돌 또는 벽석 일부 등이 남아있는 양상이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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