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200골 이동국, 스트라이커 넘어 가족 위한 인생역정도 기대

[웅도(雄道)의 관상사설(28)] ▪축구선수 이동국

2017-11-07 08:23:43
축구선수 이동국은 눈주름과 웃는 모습이 부드러워서 자상하고 가정적인 인상을 준다. 사진=이동국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이동국은 눈주름과 웃는 모습이 부드러워서 자상하고 가정적인 인상을 준다. 사진=이동국 인스타그램
이동국을 검색하면 가족난에 배우자 이수진, 딸 이재시, 딸 이재아, 딸 이설아, 딸 이수아, 아들 이시안이 나온다. 자녀가 다섯이다. 자녀는 다다익선(多多益善)으로 많을수록 좋다고 했다. 부모의 능력 첫 번째가 자녀를 많이(충분히) 낳고, 두 번째가 잘(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이동국 선수는 자녀가 다섯인데, 눈밑의 누당이 불룩하고, 웃을 때 코의 폭이 넓어서 정(情)적이고, 인중이 반듯하고 깊으며, 입술도 도톰하고 눈썹이 눈보다 길어 자녀도 많다. 눈주름과 웃는 순수한 모습이 부드러워서 자상하고 가정적인 인상을 준다.

39세의 이동국은 곧 40세를 바라보는 노장이지만 아직도 여리고 엣된 모습이다. 그의 이마는 넓거나 높은 이마는 아니다. 다만 여성성의 이마처럼 둥근면이 많아서 세심하고 은밀한 틈새를 찾아 슛을 성공시킨다. 원톱의 공격수일지라도 팀워크를 깨지 않는 것은 조직궁(組織宮)인 눈썹과 자신에게만은 엄격한 웃음 때문일 것이다.

웃을 때 그의 산근옆주름과 눈가와 눈 밑의 누당(淚當자녀궁) 주름에서 성실함과 어깨에 힘든 짐을 끝까지 메고 가야하는 활짝 핀 노심문(勞心紋)이 있기 때문이다. 농자지천하지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의 농군의 천하근본처럼 자녀농사 도 다다익선의 덕을 보게 될 것이다.

그의 인당에는 두개의 세로주름이 있지만 왼쪽주름이 좀 더 굵고 좀 더 높은 것은 자신에게 비춰지는 일과 관계에서 좀처럼 손해를 보지 않는 성미여서일 것이다. 또한 축구인으로서의 끝없는 경쟁과 고뇌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동국 선수 부친이 스포츠신문에 아들에게 쓴편지를 공개했다. “동국아, 마이고생했다...지금처럼만 한점 후회 없도록 해라.” 그리고 “선수 이후의 다음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많은 손주들을 안고 있는 아버지 이길남 씨의 모습을 보면, 이동국 선수가 진정 효자구나 하고 느껴진다.

이동국선수가 K리그에서 위대한 골잡이인 것은 사상 첫 개인 통산 200골의 신기록과 현대의 전북유니폼을 입고 5번째나 정상에 오른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에게서 삶을 보고 배우고자 함은 위대한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자녀와 가족을 위한 그 인생역정(人生歷程)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이다.



안명석 웅도관상사주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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