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코리안은 그 먼 알래스카까지 갔다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07)]

2017-12-01 08:13:29
고대 포경장면,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대 포경장면, 장생포 고래박물관
"4천년전 반구대 암각화를 그렸던 선사시대 코리안들이 고래를 따라 한반도에서 연해주, 다시 쿠릴열도를 거쳐 러시아 캄차카반도, 이어서 알류샨열도를 지나 미국 북부의 알래스카로 갔다."

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의 김성규 회장은 선사시대 코리안이 미국 신대륙을 처음 발견했다는 학설을 주장했다.
이 학설은 2007년 미국 고고학회지에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아막낙 섬에서 3000년 전의 한국전통 온돌이 발견됐고, 신라의 미소와 병산탈과 유사한 모양의 '고래탈뼈'가 발견돼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고래탈뼈는 국보 285호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울산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의 바위그림에 나와 있는 고래탈뼈와 그 모양이 흡사하다.

김 회장은 아막낙섬보다 미 대륙에 더 가까운 알류샨 열도의 코디악섬, 미 북서부의 시트카 마을, 시애틀 인근의 퓨겟 사운드 및 오제테 마을 등에서 발견된 고래와 고래탈뼈가 그려진 암각화가 반구대 암각화에 비해 더 늦은 시기의 것으로 드러나 이 학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000년 전 한반도 코리안이 그 먼 신대륙 미국 북부까지 왜, 어떻게 갔을까?
이 의문에 대해 김 회장은 "선사시대 고래는 기름과 고기, 뼈와 심줄, 저장 용기를 제공하는 유용한 물자"라며 "바다의 귀한 선물 고래가 다니는 길을 따라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또 "오제테 마을의 마카 인디언은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것과 흡사한 6∼9인승의 조그만 카누를 타고 고래잡이를 했던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지금도 이 카누로 수백해리를 항해하고 있다"며 "선사 코리안도 이런 카누로 러시아 캄차카와 미국 알래스카 반도 사이의 열도를 통해 미국으로 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반도의 선사인이 새긴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잡이 모습은 러시아 추코트카, 그린란드의 에스키모, 미국 알래스카와 북부 대륙 연안 인디언의 포경과 동일하다"며 "세계 고래 문화의 중심인 한반도 고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이유"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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