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진 백석예술대 교수의 외식경영 스토리(5)] 외식기업 브랜드의 평창 동계올림픽 마케팅

2017-12-22 10:57:05
맥도날드가 강릉 올림픽 공원에 오픈할 레스토랑 이미지
맥도날드가 강릉 올림픽 공원에 오픈할 레스토랑 이미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글로벌 기업에게는 마케팅의 좋은 기회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공식후원업체 TOP(The Olympic Partner)로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포함하여 코카콜라, 알리바바, Atos, 브리지스톤, Dow, GE, 인텔, 오메가, 파나소닉, P&G, 도요타, 비자 등 14개 브랜드이다.

올림픽을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 기업은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1976년 인스브루크 올림픽부터 후원사로 참여한 맥도날드는 근래에는 4년마다 우리 돈 1조원이 넘는 10억 달러씩을 후원했다고 한다. 올해 6월 맥도날드는 계약종료 기간 2020년을 3년 앞둔 시점에서 더 이상 TOP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또 다른 사업우선순위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 했지만, 이는 맥도날드의 수익성 저하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올림픽 위원회는 그동안 맥도날드의 TOP 수행에 감사하며, 당분간 음식소매점의 공식후원업체 지정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올림픽 공식후원업체는 월드 와이드한 TOP 외에도 올림픽 개최국 내에서 활동하는 후원 제도가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공식파트너, 공식스폰서, 공식공급사, 공식서포터 등 다양한 체계의 후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TOP는 아니지만, 올림픽을 국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공식파트너로 활동한다. 그동안 역대 올림픽 경기장에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를 운영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펼쳐온 데에 비해 활동범위가 매우 축소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맥도날드는 햄버거, 프렌치프라이와 음료수 컵의 3가지 이미지를 형상화한 매장을 강릉 올림픽 공원에 오픈한다. 평창한우를 사용한 햄버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참여한 가장 오래된 후원사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미지를 용기 디자인에 적용한 코카콜라와 공식샘물 평창수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오뚜기의 올림픽 이벤트
(주)오뚜기의 올림픽 이벤트

김맹진 백석예술대 교수
김맹진 백석예술대 교수

국내 식음료 기업으로는 신세계푸드, CJ, 오뚜기, 매일유업, 면사랑, 횡성한우, 솔래원 등의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오뚜기는 평창올림픽 엠블럼을 라면봉지에 새겨 넣고 홈페이지에 인증샷 올리기 등 올림픽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하지만 다수의 국내 후원사들은 아직 평창 동계올림픽을 활용한 마케팅에 소홀한 듯하다. 막대한 비용 투입에 비해 호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968년 프랑스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선수단의 향수병을 달래주기 위해 미국에서 햄버거를 공수하여 올림픽과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언젠가 한식 브랜드가 올림픽 TOP 역할을 하게 되는 날을 꿈꾸어 본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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