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원의 '의형제' 이숙번, 손바닥 한가운 데 향한 긴 선 특징…병부문(兵符紋) 손금은 젊을 때부터 타인의 위에 서거나 타인의 존경 받는 인물로 성장

[성공을 부르는 수상학(24)] 군인이나 검찰로 출세하는 사람의 손금

2018-02-05 14:18:54
군인이나 경찰, 검찰로 출세하는 사람의 손금에는 '병부문'이 나타난다.
군인이나 경찰, 검찰로 출세하는 사람의 손금에는 '병부문'이 나타난다.
조선 태종 이방원의 의형제라고 하는 이숙번은 이방원의 왕위 등극에 절대적인 공을 세운 사람이다. 그는 태종의 신임이 절대적이어서 그의 권세는 나는 새를 떨어뜨리고도 남았다. 권력이 크다보니 또한 민초에게 끼치는 폐단도 심히 컸다.

백성들의 시끄러운 소리를 듣기 싫다고 돈의문을 막아도 태종의 신임을 바탕으로 무마되고 태종의 처남인 민무구, 민무질을 제거하는데도 앞장섰지만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권세를 남용하다가 결국 본인도 탄핵을 받아 태종을 난처하게 할 때 좌의정에 차사된 하륜이 태종에게 다음과 같이 직언했다. "勢利紛華不近者爲潔,近之而不染者爲尤潔,知械機巧不知者,爲高,知之而不用者爲尤高.(세리분화불근자위결, 근지이불염위우결, 지계기교불지자, 위고, 지지이불용자위우고)" 「권세와 명리의 번화함은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이 깨끗하고, 가까이 할지라도 거기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 더욱 깨끗하고, 권모와 술수는 모르는 사람을 높다고 하나 알아도 쓰지 않는 사람을 더욱 높다 할 것이다.」 요즈음 권세가들의 말로를 보면서 권력가들이 새겨들어야 하는 말인 듯하다.

군인이나 경찰, 검찰 등으로 출세하는 수상이 있는데 손바닥 한가운 데를 향하여 긴 선이 나타나며 물결선이 나타나거나 방해선 같은 작은 선이 여러 개가(톱날같은 선) 있으면 병부문(兵符紋)이라 하여 이 사람은 젊을 때부터 타인의 위에 서거나 타인의 존경을 받는 인물로 성장한다. 특히 난세에 역량을 발휘하며 통솔자가 되어 큰 변화를 타게 되는데 삼공의 반열에 오른다고 하는 길상이다.



김덕영 서경대 대학원 동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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