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면형과 인물상 고령 지산동 개석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57)]

2018-02-14 08:42:43
고령 지산동 개석, 고령대가야박물관
고령 지산동 개석, 고령대가야박물관
고령 지산동 30호분의 석실 및 석곽 개석에 새겨진 이 암각화는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그보다 훨씬 후대에 조성된 대가야시대 무덤의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대가야시대의 고분 축조 과정에서 암각화가 새겨져 있던 돌을 채석해 왔던 것이다. 따라서 기왕에 확인된 장기리와 안화리 이외의 지역에서도 암각화가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신면형과 인물상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의 재질은 사질성이 강한 화강암으로 서로 비슷하여, 채석되기 전 같은 장소나 인접한 지역에 입지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이 암각화를 채석해서 왕릉의 덮게 돌로 이용한 점은 신앙 체계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어쨌든 이 암각화를 통해 대가야시대 사람들은 이전 시기의 암각화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했던 점만은 분명하다. 지산동 30호분 개석 암각화의 발견은 암각화 연구는 물론 가야시대 사람들의 암각화에 대한 인식과 생활상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오늘 하루가 궁금하십니까? 더보기

빅 데이터의 과학! 더보기

몸에좋은 자연치유의 힘 더보기

  • 식물 1400종, 동물 400종이 살고 있는 백두산 2018.10.01

    백두산은 기후의 수직적인 변화가 크기 때문에 식생의 차이도 뚜렷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대체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식물의 종류는 1400여 종, 동물의 종류는 400여 종이나 된다. 식생을 고도별로 보면 높이 500∼1050m 지대는 낙엽송·가문비나무·사시나무 등 ...

    자세히보기  
  • 용이 날아가는 듯한 백두산 장백폭포 2018.09.28

    장백산 폭포는 크게 두 갈래의 물줄기로 나눠져 있고 동쪽 폭포 수량이 전체 수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떨어진 물은 송화강(松花江)으로 유입된다.장백폭포는 특히 용이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비룡폭포(飛龍瀑布)"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백두산은 우리들이 생...

    자세히보기  
  • 백두산 장백폭포 2018.09.19

    백두산 장백 폭포 하나 된 민족이어우렁더우렁정을 쌓고 나누던대고구려국 건국의 취지 일념이한 민족 평화 염원이거늘어느 하늘이어느 대륙이파편조각 되어 살라 했는가, 한 민족 염원과하늘의 눈물이 천지연 휘돌며흘러내리는 통곡처연히 땅 끝 까지 적시네 ...

    자세히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