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고(最古)의 문자 남해 양아리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84)]

2018-03-28 10:54:00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양아리 금산의 암각화.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양아리 금산의 암각화.
남해 양아리 암각화는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다. 동양 최고(最古)의 문자로서 가로 7m, 세로 4m의 평평한 바위 위에 가로 1m, 세로 50㎝ 넓이로 새겨져 있다.

서불제명각자(徐市題名刻字)라고도 하는 그림문자로 상주면 양아리에서 금산(錦山) 부소암에 오르는 산중턱 평평한 자연암에 새겨진 특이한 형태의 조각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중국 시황제(始皇帝)의 명령으로 방사(方士)인 서불이 삼신산(三神山)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남동녀(童男童女) 3000여 명을 거느리고 이곳 남해 금산을 찾아와서 한동안 수렵을 즐기다가 떠나면서 자기들의 발자취를 후세에 남기기 위하여 새겨 놓고 갔다고 한다.

그러나 시황제 때는 이미 한문자(漢文字)가 사용된 점으로 미루어 그 이전의 고문자(古文字)로 추측되기도 한다. 아직 해독되지 않고 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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