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국에 관한 이론은 정형화되어 있지 못하다

[풍수란 무엇인가(201)]

2018-04-09 10:07:36
풍수에서 땅의 길흉을 판단하고 혈처를 찾는 방법론 중 형기와 이기에 관한 이론은 풍수경전에 의해 비교적 체계화되어 있으나 형국에 관한 이론은 풍수적 이론이 정형화되어 있지 못하다.

따라서 형기와 이기풍수론은 눈으로 용·혈·사·수를 보고 생기가 응집된 혈을 찾거나 나경을 이용하여 바람과 물의 영향을 판단하고 좌향을 정하는 등 이론이 학문적으로 접근이 되어 있으나 형국에 관한 이론은 산의 형세와 형체에 따라 기감적(氣感的) 접근을 하고 있어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지 못했고 좌향에 대한 논리가 부족한 실태다.

산이 둘러싸고 있는 강원도 고성의 왕곡마을.
산이 둘러싸고 있는 강원도 고성의 왕곡마을.


이러한 형국에 관한 이론은 중국에서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 많이 설명되어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지형적인 특색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있다. 각 고을과 각 지방마다 각기 다른 독특한 산의 형국을 이루고 있는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수 있다. 그리고 형상과 형체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각기 다른 기운이 흐른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형국에 관한 이론이 발전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에서 눈이나 얼굴혈색 등 인체의 외형만 보고도 사람의 건강여부를 알 수 있듯이 산천형세를 관찰하면 그 속에 내재된 정기(精氣)가 어떠한지 판단할 수 있다. 이것은 산천형세가 사람이나 동물, 사물과 관련한 어떠한 구체적인 형세로 표현될 때 혈을 내장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만약 자연형세가 이지러지고 깨지고 흐트러져 어떤 물형에도 비유할 상황이 아니면 그 곳은 기가 없거나 쇠약한 것으로 판단한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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