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천내리 8기의 고인돌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92)]

2018-04-11 11:50:32
대구 천내리 암각화
대구 천내리 암각화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515-1번지, 화장사(華藏寺) 경내와 바로 인근의 대구교도소 담장 밖에는 모두 8기의 고인돌이 있다. 화장사 경내에 3기가 있고 담장 밖 바깥에 4기가 있다. 이는 바로 교도소 철조망 울타리 옆이다. 그리고 나머지 1기는 화장사의 담벼락에 결쳐져 있다. 이 중 경내의 칠성각 바로 옆에 있는 고인돌은 높이가 3m, 길이가 5m정도로서 대구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화장사는 화원읍내의 중심지역에 자리한 사찰로서 1925년 보원거사(속명·김영옥)라는 분이 칠성바위가 있는 곳에 절을 지어라는 현몽을 꾸고 사찰을 지은 곳이라고 한다. 화장(華藏)이란 연화장(蓮華藏)과 같은 말로서 연꽃세계라는 말이 되겠다. 그리 연혁이 길지 않는 사찰이지만 도심속의 사찰로서는 너무나 조용하여 들려서 고인돌을 둘러 보기엔 그만인 곳이다. 사찰을 창건한 보원거사의 사리탑은 교도소 담벽 아래에 있는 4기의 고인돌 속에 부도비가 있다.

이 사찰을 창건할 당시 이곳에 있던 거석들이 고인돌이라기보다는 신령스런 바위로 여겨져 옛부터 인근 주민들이 칠성바위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사찰 창건 후 이 곳이 도로계획이 생겨 절이 헐릴 위기에 처해졌는데 이 바위들이 고인돌로 밝혀져 문화재(대구시 기념물 13호)로 지정됨으로써 도로계획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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