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보는 사람의 주관과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인다

[풍수란 무엇인가(202)]

2018-04-17 12:49:34
봉황이 춤추는 듯하다고 이름붙여진 동탄의 무봉산도 보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다.
봉황이 춤추는 듯하다고 이름붙여진 동탄의 무봉산도 보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다.
산의 형체를 대체적인 윤곽만 보고 그 형상을 유추하여 단정하면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범과 사자, 기러기와 봉황 등은 서로 비슷하게 보인다. 사슴이 말이 되어 보일 수도 있고,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면 뱀이 지렁이로 둔갑될 수도 있다

이것은 자연을 보는 사람의 주관과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산형을 두고도 어떤 경우에는 용으로 본 반면 뱀으로 보기도 하고, 또 호랑이를 개나 소로 보는 경우가 발생된다.

또는 호랑이가 서 있다고 보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호랑이가 앉아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달리고 있다고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나 말로 본다면 완전히 다른 내용의 이야기가 되고 마는 것이다.

풍수지리 모든 분야에 형국에 관한 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다. 음택혈을 찾는 경우만 해도 형국에 관한 논리로는 충분하지 않다. 정확한 결혈지를 찾기가 사실상 어렵다. 형국에 관한 이론은 아무래도 거시적 안목에서 접근하므로 어떤 지형의 전체적 윤곽의 특성을 잘 파악해 볼 수 있으나 지형의 세부적인 관찰과 혈처의 정확한 판단은 곤란할 수밖에 없어 풍수의 다른 이론과 적절히 혼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점이 바로 형국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인데,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도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렇기 때문에 형국에 관한 논리만으로 지형을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풍수지리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문인곤 풍수지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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