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판바위 안동 수곡리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346)]

2018-08-13 15:47:11
안동 수곡리 암각화
안동 수곡리 암각화
작은 원형 홈들을 둥글게 배열한 윷판형 암각화이다. 지름은 20㎝정도로 홈의 배치 상태는 윷놀이에 사용하는 말판과 완전히 일치한다. 이런 형태의 암각화를 보통 '윷판바위'로 부른다. 윷판바위는 일반적으로 산 중턱의 바위나 산꼭대기 같이 의식을 행하기에 좋은 곳에 있다. 특정 신앙과 관련되었다고 보고 있다.

안동 수곡리 지형상 제천 의식과 관련된다면 원형은 하늘을 상징하고 십자는 사방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라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으로 당시 사람들의 우주관을 반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윷판형 암각화가 하늘을 바라보는 산의 수평 바위 면에 새겨졌다는 점을 볼 때, 이 암각화가 하늘, 태양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 천체의 운행 또는 별자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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