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1400종, 동물 400종이 살고 있는 백두산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365)]

2018-10-01 15:32:17
장엄한 백두산 천지의 비경
장엄한 백두산 천지의 비경
백두산은 기후의 수직적인 변화가 크기 때문에 식생의 차이도 뚜렷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대체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식물의 종류는 1400여 종, 동물의 종류는 400여 종이나 된다.

식생을 고도별로 보면 높이 500∼1050m 지대는 낙엽송·가문비나무·사시나무 등 침엽수와 자작나무·황철나무·분비나무 등 활엽수가 함께 혼재하는 혼합림지대이다.

높이 1750m까지는 침엽수림지대로 침엽수의 원시림이 대수해(大樹海)를 이루고 있다. 높이 2100m까지는 관목림지대(灌木林地帶)로 여름 최고기온이 10℃를 넘지 못하고 토양이 척박한 데다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 이깔나무·월하나무 등이 주요 수종을 이룬다.

백두산의 원시림(아래)
백두산의 원시림(아래)

높이 2100m 이상은 동토지대(凍土地帶)로 겨울 기온이 영하 45℃ 미만이며 연중 300일 이상 흐린 날이 계속되고 강풍이 불기 때문에 수목의 성장은 어려우며 털진달래·풍모버섯·바위솔·둥근잎버드나무 등 이런 환경에 적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이른바 한대림지대(寒帶林地帶)이다. 이 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종류는 총 170여 종에 이르며 3분의 1이 전형적인 북극식물이라 한다.

또한 백두산 지역은 약 900여 종의 약용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인 천연 한약재의 보고를 이룬다. 녹용, 담비털가죽과 함께 백두산의 삼보(三寶)로 알려진 산삼을 비롯하여 당삼(黨蔘), 황기(黃芪), 평패모(平貝母), 세신(細辛), 천마(天麻), 북오미자(北五味子), 두향(杜香), 장백서향(長白瑞香), 원호(元胡), 천산룡(穿山龍), 방풍(防風), 위령선(威靈仙), 선화련(鮮華蓮) 등이 있다.

동물로는 백두산호랑이를 비롯하여, 자초(紫貂)·꽃사슴·수달·표범·사리(猞猁)·곰·금전표(金錢豹)·노루·다람쥐·족제비·토끼·고산쥐토끼 등이 있고, 이들 동물로부터 얻는 약재로 호골(虎骨)·녹용·녹태·녹편·사향·웅담·수달담 등이 유명하다.

백두산 일대에 서식하는 조류로는 130여 종의 텃새와 70여 종의 철새가 있어 200여 종에 이른다. 그 중 백두산 특산인 원앙과 먹황새·꾀꼬리·파랑새·어치·꿩·노랑때까치·노랑할미새·오색딱따구리·수리부엉이·바위종다리·깔새 등이 주요 조류에 속한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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