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두뇌형임에도 근골형 겸해 성공신화…의(義) 추구하는 원칙과 주관 강한 금형(金形)

[웅도(雄道)의 관상사설(36)]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거상 임상옥

2018-10-08 15:35:36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이 스위스 연례 경제포럼에 참석해 발표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이 스위스 연례 경제포럼에 참석해 발표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인호의 장편소설 '상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거부 임상옥은 돈을 남기는 것이 장사지만, 사람을 남기는 장사가 큰 장사라고 했다. 또한 '계영배'란 잔에 7분도의 술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욕심의 도(道)인 과유불급에서였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중국 최대 부호라 할 수 있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CEO의 나이로서는 젊다 할 수도 있는 5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 얘기를 꺼냈다. 그의 상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마윈은 AI(인공지능) 시대에 성공할 수 있는 두뇌형으로서 이마의 두정골과 침골이 크게 발달하여 외계인처럼 생겼다. 앞 얼굴의 얼굴삼주(三主)인 이마, 코, 턱중에서 이마가 특히나 넓고 크게 발달하였으며 머리상부의 정수리골이 광대하고 그 밑의 뇌골 부위가 커서 두뇌가 발달한 외계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골각은 흥미롭게도 두뇌형답지 않은 근골질과 강골질의 인상을 갖춘 금형(金形)으로 얼굴 각이 모가 나 있어 금기(金氣)를 지닌 마윈은 사람에게 있어서 의(義)를 추구하는 형으로서 원칙과 주관이 강한 사람이다.

더구나 이상주의적 성향이 강한 두뇌형은 현실적 성공을 갖기 어렵지만, 실질적 성공을 이룬 운명적 요소는 근골형으로서 현실감과 실용성에 도전하며 행동할 줄 아는 근력을 가미했기 때문이다.

마윈 회장의 파안(破顔)된 웃음을 보면 상대보다 더 먼저 놀라고 대처하는 상이다. 그것은 눈꼬리 여러게의 두터운 파안의 경계성의 웃음줄과 신하와 같은 관골과 자식과 부하와 같은 누당을 누르거나 손상치 않고 되레 난위 정대의 콧볼이 광대뼈 중심까지 뻗은 견차적 형상을 이룬 펑퍼짐한 콧볼과 풍융한 준두가 천지(天地)를 받드는 형상을 가졌다.

물질보다 사람을 남기려 하는 그는, 55세의 나이로 물질을 평정하고 정신세계를 탐닉하는 시기로 스스로의 안위까지 계산하는 지혜로 살 것이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갈 수 있는 좌청룡 우백호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물줄기인 법령(法令)줄이 길게 턱을 향하면서도 수구의 혈을 감싸듯하여 안위를 생각하게 하는 상이다. 하지만 사회는 그가 하던 일 모두 버리고 떠나 교육사업 한가지만 하라고 놔둘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거상 임상옥처럼 욕심을 비우고, 교육 사업에나 매진하겠다는 용기가 중국 정부를 향한 메시지로서 천하지계(天下之計)가 아닐까 싶다.



웅도 안명석 웅도역학 관상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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